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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고용세습, 반드시 뿌리 뽑아야"
등록일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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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 개혁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인 고용 세습 철폐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이런 가운데 노동 당국이, 최근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등의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혐의로 일부 기업 관계자를 입건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용세습의 철폐는 노사법치 확립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정부와 대통령의 뜻이라며, 특히 이권 카르텔을 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습 기득권과의 싸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고용세습은 우리 헌법 정신인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고용세습에 대해,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한 헌법과 고용정책기본법 위반이라며 기업들에 시정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시정 하지 않은 기업 관계자가 입건됐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 CG: 손윤지)
윤 대통령은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4대강 보 활용에 대해서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기후 위기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통해 4대강 보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 해달라고 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산불 후속 조치와 관련해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매년 반복하는 봄철 동해안 산불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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