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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4·19 정신, 국정뿐 아니라 국민 삶에 스며들도록"
등록일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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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2007년 이후 16년 만에,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하게 취급돼선 안 된다는 4·19 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4·19 혁명 기념식
(장소: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 (서울 강북구))

윤석열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 기념식에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하기도 했는데, 대통령이 참석한 건 2007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거짓과 허위 선동, 가짜뉴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며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봐왔다며, 거짓과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학생과 시민의 희생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며 4·19 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4.19 정신을 국민의 삶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산의 4.19 혁명을 주도한 부산고등학교 11분의 공적을 확인하고 포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분들을 찾아 기억하겠다고 강조하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할 것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유영봉안소를 찾아 4.19 혁명 열사를 추모하고 4·19혁명 열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중 유영봉안소 참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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