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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 군 수송기·병력 급파···"국민 안전에 최선"
등록일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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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서, 수단에 있는 우리 교민의 안전도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서, 군 수송기와 병력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무력충돌이 발생한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가 수단으로 출발했습니다.
파견 수송기에는 육군 특전사 대원들과 공군 공정통제사, 조종사 등 5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공관원과 현지 기업 주재원 등 26명으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수단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이 거주하는 수도의 카르툼 공항은 폐쇄된 상황입니다.
우리 수송기와 병력은 인근국인 지부티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대기하면서 현지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어떤 상황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 RSF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외교관 차량 행렬이 공격받았고, 에이단 오하라 수단 주재 유럽연합 대사도 하르툼 관저에서 공격당하는 등 치안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제공: 로이터)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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