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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교민 무사 철수···"윤 대통령, 기내서 작전 지휘"
등록일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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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우리 교민 28명이 수단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수단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끝까지 상황을 지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

교전 상황 악화로 위험에 처했던 수단 교민이 우리 군용기를 통해 구출됐습니다.
모두 28명으로,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안전하게 수단 지역을 벗어난 겁니다.

녹취> 임종득 / 국가안보실 제2차장
"지난 약 10여 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우리 국민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민들이 무사히 수단에서 철수하는 순간까지 상황을 직접 관리했습니다.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도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실시간 보고를 받았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 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의 상황을 지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군용기와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파견을 긴급 지시하는 등 수단 교민 철수를 위한 작전 초기부터 상황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미길에 동행하지 않고 상황 관리에 주력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 교민은 대형 군 수송기를 통해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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