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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전원 무사 귀국···험난했던 탈출 작전
등록일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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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KC-330 (케이씨 삼삼공)이 조금 전 3시 57분,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서울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교민들이 조금 전 무사히 도착했죠?

최영은 기자 / 서울공항>
네, 수단에 체류하던 우리 교민 28명이 조금 전, 이곳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단의 교전 상황이 악화되면서 위험에 처했던 교민들이 모두 무사히 귀국하게 된 건데요.
체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안전하게 수단을 탈출한 겁니다.
앞서 이들 교민은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약 850km를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육상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고장 나고 곳곳에서 검문을 받는 등, 긴박하고 험난한 상황들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던 포트수단에 도착했고,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9시 40분쯤 우리 군용기에 탑승해 사우디아라비아 젯다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잠시 휴식을 위해 젯다공항에 내린 교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밝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도착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장에 급파된 우리 군과 정부 관계자는 이들 교민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녹취> 수단 교민
"감사합니다."

녹취> 공군 관계자
"어서 오십시오.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파이브 한 번."

임보라 앵커>
네, 우리 교민들이 수단을 탈출해, 사우디아라비아 젯다공항에 도착한 상황을 화면으로 보셨는데요.
다시 한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 기자, 그런데 이렇게 교민들이 무사히 탈출하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작전을 진두지휘 했다면서요?

최영은기자 / 서울공항>
네, 그렇습니다.
긴박했던 탈출 작전 상황이 펼쳐질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 타고 있었는데요.
이 전용기 안에서 위성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의 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또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군용기와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파견을 긴급 지시하는 등 수단 교민 철수를 위해 작전 초기부터 상황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미길에 동행하지 않고 상황 관리에 주력했습니다.
모든 작전에는 우리 군과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각국의 협조도 있었는데요.
대통령실은 특히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수단 정부군과 반군 양측에 교민 철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협상을 중재하는 등 지원이 컸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영공 통과의 경우에 16개 국가의 허가가 필요해 실제로는 2주 가량이 소요되는 상황이었지만 모든 절차가 단 하루만에 완료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교민 탈출의 작전명은 '프라미스'였는데요.
정부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약속을 국가가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작전명이 붙었습니다.
정부는 안전하게 귀국한 교민들을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하수현)

지금까지 서울공항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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