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출마···일 마무리 지을 시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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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대선 출마···일 마무리 지을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라며,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언급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는데요.
아울러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이제 일을 끝낼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주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어요."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자신의 대선 승리를 장담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의 가정은 반세기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죽어가고 있고, 은행은 파산했으며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美 대통령
"무엇보다도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입니다.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한편 미국 대선은 오는 2024년 11월 치러지는데요.
현재로서는 두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수단서 각국 자국민 철수 작전 재개
무력 분쟁 중인 수단의 정부군과 신속지원군이 미국의 중재로 72시간의 추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각국의 자국민 철수 작전이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먼저 영국은 수단에 발이 묶였던 자국민 철수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현지에 체류 중인 4천여 명의 자국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주말 동안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이제 영국 국민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정말 기쁩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첫 비행기는 이미 떠났고, 오늘 저녁과 내일 비행기가 더 있을 것입니다."
스위스도 새로운 휴전 상황을 이용해 100명에 달하는 수단 잔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그나지오 카시스 / 스위스 외무장관
"그곳에 약 100명의 스위스 시민들이 있고 대다수는 이중 국적자들인데요. 우리는 앱부터 인터넷 사이트까지 다양한 경로로 그들과 접촉하고,"
녹취> 이그나지오 카시스 / 스위스 외무장관
"정기적으로 그들의 대피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출국을 희망하고 출국이 허용되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레바논, 그리스,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철수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4월 21~23일 이드 휴전 기간을 전후로 시작된 각국의 철수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수단을 빠져나간 외국인들은 4천여 명에 달한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스페인, 기온 40도
유럽 국가 스페인에서는 4월임에도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7월 평균 기온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예보했는데요.
특히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코르도바 등에서는 38~40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리카르도 토리조 / 스페인 기상청 예보관
"전형적인 여름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고, 수십 년 동안의 수은주 온도 기록을 깰 것입니다."
이상 고온 현상과 더불어 현재 스페인 영토의 27%가 가뭄 비상 혹은 경보 단계에 직면했는데요.
전국적인 물 비축량 역시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유럽연합 EU에 스페인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재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테레사 리베라 / 스페인 생태전환부 장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농업 종사자와 국민들의 식수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이렇게 가뭄과 고온이 계속 이어지면 일부 농가에서는 아예 농작물을 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 요르단, 페트라 라이트 페스티벌 개최
화려하고 역동적인 빛이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를 수놓고 있습니다.
2천년 전 세워진 불가사의한 도시 페트라에서는 '페트라 라이트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9명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페트라의 2천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녹취> 라나 알사카아 / 축제 개최자
"중동에서 처음 열린 독특한 축제로, 고대 모습에 대한 3D 매핑 쇼가 이루어지고 오디오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9명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초청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죠."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된 축제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했는데요.
녹취> 바나 / 축제 방문객
"제가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공연입니다. 저는 페트라에 살고 있지만 오늘은 3D 매핑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이 도시를 봤어요."
녹취> 바나 / 축제 방문객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었고, 역사와 문화도 배웠습니다."
4월 23일에 시작한 이번 축제는 5월 3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대선 출마···일 마무리 지을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을 마무리 지을 시간이라며,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언급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는데요.
아울러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이제 일을 끝낼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주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어요."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자신의 대선 승리를 장담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이후 미국의 가정은 반세기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죽어가고 있고, 은행은 파산했으며 불법 이민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美 대통령
"무엇보다도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대통령입니다.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한편 미국 대선은 오는 2024년 11월 치러지는데요.
현재로서는 두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수단서 각국 자국민 철수 작전 재개
무력 분쟁 중인 수단의 정부군과 신속지원군이 미국의 중재로 72시간의 추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각국의 자국민 철수 작전이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먼저 영국은 수단에 발이 묶였던 자국민 철수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현지에 체류 중인 4천여 명의 자국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주말 동안 외교관들과 그 가족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이제 영국 국민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정말 기쁩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첫 비행기는 이미 떠났고, 오늘 저녁과 내일 비행기가 더 있을 것입니다."
스위스도 새로운 휴전 상황을 이용해 100명에 달하는 수단 잔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그나지오 카시스 / 스위스 외무장관
"그곳에 약 100명의 스위스 시민들이 있고 대다수는 이중 국적자들인데요. 우리는 앱부터 인터넷 사이트까지 다양한 경로로 그들과 접촉하고,"
녹취> 이그나지오 카시스 / 스위스 외무장관
"정기적으로 그들의 대피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출국을 희망하고 출국이 허용되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레바논, 그리스,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철수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4월 21~23일 이드 휴전 기간을 전후로 시작된 각국의 철수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수단을 빠져나간 외국인들은 4천여 명에 달한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스페인, 기온 40도
유럽 국가 스페인에서는 4월임에도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7월 평균 기온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예보했는데요.
특히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코르도바 등에서는 38~40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리카르도 토리조 / 스페인 기상청 예보관
"전형적인 여름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고, 수십 년 동안의 수은주 온도 기록을 깰 것입니다."
이상 고온 현상과 더불어 현재 스페인 영토의 27%가 가뭄 비상 혹은 경보 단계에 직면했는데요.
전국적인 물 비축량 역시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유럽연합 EU에 스페인 농업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재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테레사 리베라 / 스페인 생태전환부 장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농업 종사자와 국민들의 식수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이렇게 가뭄과 고온이 계속 이어지면 일부 농가에서는 아예 농작물을 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 요르단, 페트라 라이트 페스티벌 개최
화려하고 역동적인 빛이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를 수놓고 있습니다.
2천년 전 세워진 불가사의한 도시 페트라에서는 '페트라 라이트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9명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페트라의 2천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녹취> 라나 알사카아 / 축제 개최자
"중동에서 처음 열린 독특한 축제로, 고대 모습에 대한 3D 매핑 쇼가 이루어지고 오디오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9명의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초청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죠."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된 축제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했는데요.
녹취> 바나 / 축제 방문객
"제가 본 것 중 가장 훌륭한 공연입니다. 저는 페트라에 살고 있지만 오늘은 3D 매핑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이 도시를 봤어요."
녹취> 바나 / 축제 방문객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었고, 역사와 문화도 배웠습니다."
4월 23일에 시작한 이번 축제는 5월 3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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