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행정안전부가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종합계획에는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 향상 등이 담겼는데요.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가 혁신전략과 각 기관이 추진할 과제들을 정리한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이라는 비전과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습니다.
또,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소통과 협력하는 선제적 정부를 3대 전략으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9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핵심 전략별 과제를 살펴보면,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를 위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장애와 나이, 국적 등으로 공공서비스 이용에 제약받지 않도록 보편적인 디자인이 공공서비스에 전면 적용됩니다.
또 유사한 서비스는 한 곳에서 제공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해 속도와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녹취> 정선용 /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정부24 하나의 사이트에서도 정부의 모든 서비스를 조회하거나 신청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연계하겠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민첩한 정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행안부는 과학적 행정으로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이 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분석모델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조직진단을 통해 정부 조직과 인력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단순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나섭니다.
재난 등 각종 사회문제를 예측해 대응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198개 시스템에 분산된 재난안전데이터를 재난유형별로 분류해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위험예측서비스 개발을 추진합니다.
소통과 협력하는 선제적 정부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5월부터 온라인으로 대출금리를 비교해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민간과 상호협력해 해결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지승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한편 올해 정부의 혁신 성과는 오는 11월 열리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정부혁신 박람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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