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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흘 만에 우크라 미사일 공격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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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사흘 만에 우크라 미사일 공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한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최소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의 철도 중심지로 꼽히는 동부 드니프로 페트로우스크주 파블로그라드 지역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는데요.
이번 폭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드니프로 페트로우스크주 파블로그라드는 테러 국가의 미사일로 두 명의 젊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여성과 어린이, 남성 등 40명도 부상을 입은 후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아파트 24채와 주택 89채, 학교 건물 6채, 상점 5채 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곳곳에서는 큰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녹취> 올라 / 파블로그라드 주민
"저는 밖으로 뛰어나가서 차고가 파괴된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고, 유리 파편이 사방에 널려 있었죠. 만약 밖에 있었으면 우리는 죽었을 거예요."

한편 이날 수도 키이우에도 새벽 3시 45분쯤 공습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순항 미사일 상당수를 격추하면서 키이우에는 미사일이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2. 美·필리핀 정상회담
미국과 필리핀은 현지시간 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는데요.
두 정상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 대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필리핀은 작년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공동의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으며, 필리핀보다 더 좋은 동반자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보다 더 좋은 동반자를 생각할 수 없어요."

한편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오랜 긴장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미국은 남중국해를 포함해 필리핀을 지킨다는 우리의 공약에 철통같으며, 필리핀군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미국은 또 남중국해를 포함해 필리핀을 방위한다는 우리의 약속에 철통같은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군의 현대화를 계속 지지할 것입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역시 남중국해와 아시아 태평양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의 유일한 조약 동맹과 관계 재정립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 필리핀 대통령
"필리핀이 남중국해와 아시아·태평양,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긴장 상황 속에서 필리핀의 유일한 조약 동맹과 관계를 강화하고 재정립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두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국제 안보와 번영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3. 대관식 기다리는 왕실 팬
오는 6일 영국에서는 찰스 3세의 대관식이 열리는데요.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앞 도로에는 대관식을 잘 보기 위해 벌써부터 자리를 맡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의 수장으로서 국왕의 역할을 공식화하는 행사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찰스 3세 부부는 버킹엄궁에서 마차로 이동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한 뒤 다시 버킹엄궁으로 돌아가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대관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찰스 3세 부부의 행진을 잘 보기 위해 버킹엄궁 앞 도로에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왕실의 뱃지가 달린 영국 국기 모양의 두건을 두른 채 편안하게 누워 있는데요.
천막 아래 간이침대도 보입니다. 대관식이 치뤄지는 6일까지 이곳에서 숙박을 즐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녹취> 존 로우레이 / 英 왕실 팬
"우리는 우리의 깃발을 흔들 것입니다. 이 행사는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대관식을 보는 것은 일생에 한 번 있는 일이고, 저는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합니다."

찰스 3세가 국왕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하기 위해 이 정도 불편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한편 찰스 3세 부부가 행진하는 버킹엄궁 일대는 대관식 당일까지 약 6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당나귀 축제
멕시코에서는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그동안 열심히 일해준 당나귀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당나귀 축제가 열렸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약 56km 떨어져 있는 오툼바 지역은 전통적으로 농업에 의존하는 마을인데요.
노동절을 맞이해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당나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당나귀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1965년부터 60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당나귀들은 각양각색 예쁜 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했고, 스포츠 경기에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예넬리 / 축제 참가자
"매우 멋진 축제입니다. 수년 동안 이어온 전통이고, 매우 대표적인 마을 행사죠. 당나귀들은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전통이 이어지는 일은 좋은 현상입니다."

녹취> 지메나 / 축제 참가자
"우리는 이 당나귀를 보존하고 더 많이 보살펴야 합니다. 당나귀들은 여전히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를 위해 일하기 때문에 당나귀를 더 잘 돌봐야 하죠."

동물들에게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하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오래 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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