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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폭우·산사태 발생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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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르완다, 폭우·산사태 발생
동아프리카의 내륙국 르완다 서부 지역에 집중 호우와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폭우와 산사태로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르완다 대통령실은 전날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최소 127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는데요.
현재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부터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곳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상당수의 집이 부서지고 부상자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가우덴스 / 르완다 주민
"저는 집을 빌릴 돈도 없고, 남편도 없고, 아이들도 없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재난은 매우 위험했어요."

녹취> 클레어 / 르완다 주민
"보시다시피 저는 침대도 가정용품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안전하게 살아남았지만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은 사라졌어요."

또 일부 도로도 유실돼 도로의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르완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 첫 10일간은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오고, 그밖의 날은 전국적으로 평년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헝가리, '교사 지위법' 반대 시위
헝가리 정부가 교사의 공무원 지위를 박탈하고 근무 시간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에 교사들과 학생들이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헝가리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교사 지위법'은 교사의 공무원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6월 1일부터 교사의 노동 시간을 크게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교사들과 학생들은 이 법안 추진에 반발하며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일대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교사의 공무원 지위를 박탈하고 근무 시간을 크게 늘려 교권을 침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카 / 헝가리 시위대
"정부가 이 법안을 시행한다면 어떤 교사들도 자리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매우 극단적인 법안이라는 것을 의미하죠."

녹취> 킨 / 헝가리 시위대
"교사들로부터 자유의 기본권을 빼앗고 있습니다. 교사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월급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조차 잃을 것이죠."

한편 일부 학생들은 시위 중 오르반 빅토르 총리 공관에 접근하려고 시도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이 10대 학생들을 최루탄으로 진압하기도 했습니다.
5천여 명의 교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이 법안이 실행될 경우, 교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교육개혁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지뢰 제거 트랙터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영토에는 러시아군이 남기고 간 수많은 지뢰들이 남아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한 농부가 트랙터를 개조해 지뢰를 제거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겨울 이후 정체된 전선을 돌파하고 러시아에 점령당한 영토를 수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영토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에게 빼앗긴 농지들은 지뢰밭으로 변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지뢰 제거 작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구조대만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직접 지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한 농부가 무인 트랙터를 제조했습니다.

녹취> 올렉산드르 크리브초프 / 트랙터 개발자
"교차로에서 발견된 러시아 탱크에서 금속 부품을 빼내 개조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버리고 간 탱크에서 보호 패널을 떼어내 트랙터에 붙이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조했는데요.
넓은 지역을 빠르게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었고, 무인으로 사용돼 지뢰가 터져도 사람이 다칠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녹취> 세르히 두다크 / 지뢰 제거부대 지휘관
"하르키우 지역에는 지뢰밭이 많이 있는데, 트랙터를 이용해 약 500개의 대전차 지뢰와 수많은 대인 지뢰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뿌리고 간 수많은 지뢰로 그동안 경작에도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트랙터로 인해 다시 곡물 생산도 가능해져 많은 농부들의 환호도 이어졌습니다.

4. 해양 쓰레기 수거 작전
최근 크로아티아 해변에서는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다이버들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 작전을 펼쳤습니다.
다이버들이 물 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데요.
크로아티아 남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의 믈레트섬에서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이버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아드리아해 연안을 정화하고 미래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회수했습니다.

녹취> 마트코 포자티나 / 다이버 자원봉사자
"우리 자원봉사자들은 사실상 바다에 버려지는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유일한 사람들입니다. 폐기물의 양과 종류 등 이곳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들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죠."

페트병과 금속, 폐타이어, 유리 등 여러 종류의 쓰레기들을 발견했고, 회수한 쓰레기만 무려 1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녹취> 페로 투트만 / 크로아티아 해양 및 어업 연구소 과학자
"세 번의 다이빙을 통해 진행된 이틀간의 작업 기간 동안 총 1,100kg(약 1t)이 넘는 해양 폐기물이 수집됐으며, 유리와 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크로아티아에서는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로 회복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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