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조금 전에 끝났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현장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잠시 후 한일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시작되죠?
문기혁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조금 전, 정상회담을 마쳤는데요.
잠시 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 결과를 차례로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잠시 후 공동기자회견은 저희가 생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문 기자, 기시다 총리가 오늘(7일) 방한했는데, 도착 이후 지금까지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낮 12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건 2011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방문에 이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재개된 겁니다.
기시다 총리는 도착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는데요.
일본 총리로는 12년 만입니다.
이어 오후 3시 35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시다 총리 부부를 직접 맞이했는데요.
공식환영식에 이어 오후 3시 50분쯤 소수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으로 한일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소인수 회담 후에는 확대회담으로 이어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확대회담 공개발언에서 셔틀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왕래는 2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 지난 하버드대 언급을 상기하며, 미래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이어 이번 회담에서 양국관계 진전과 북한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오늘 저녁에는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친교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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