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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저장탱크 1천68개에 보관···원자료 볼 수 있을 것"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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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그렇다면 후쿠시마에 파견될 우리 시찰단이 현지에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 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정화 과정을 거친 오염수가 저장탱크에 보관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시찰단이 이 정화 설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겁니까?

김현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ALPS(알프스)라는 장치를 통해 정화해서 현재까지 1천68개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계획인데요.
현재 국제적 합의에 따라 IAEA가 오염수와 관련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 중입니다.
IAEA의 5차 검증보고서까지 나온 상황이고요.
다음달 말이면 최종 결과를 담은 종합 보고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IAEA의 태스크포스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 전문가 김홍석 박사도 동참해 검증에 임하고 있습니다.
브리핑에 나선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시찰단이 현장에서 직접 다핵종제거설비, ALPS를 보고 원자료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모쪼록 실효성 있는 시찰 활동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그런가 하면, 한일 간 교류도 더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
항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요?

김현지 기자>
네, 국토교통부가 일본 국토교통성과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열었습니다.
먼저 이번 회의가 열린 배경, 대통령 발언으로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일정상 공동기자회견 (지난 7일)
"저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 노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회의에선 두 나라가 항공 노선을 회복하고 지방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됐고요.
양국이 항공운송과 항공안전 등 총 6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분야 협력각서'도 체결됐습니다.

김경호 앵커>
양국 관계가 경색된 이후 항공 노선이 많이 줄었었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노선이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되죠?

김현지 기자>
네, 현재 양국 국제선 운항 횟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일주일에 890여 회 수준입니다.
이를 순차적으로 늘려서 올 여름 성수기인 7월에서 9월 이후에는 일주일에 1천여 회 수준으로 늘릴 전망인데요.
7월 이후에는 기존에 운항되고 있던 인천에서 삿포로, 나고야, 간사이를 가는 노선이 증편되고요.
청주에서 간사이와 아사히카를 가는 노선, 대구에서 삿포로를 가는 노선도 취항이 재개됩니다.

송나영 앵커>
윤 대통령의 최근 외교 행보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윤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기시다 총리 초청으로 참여하죠?

김현지 기자>
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지난 1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에 한일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여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는데요.
윤 대통령도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에서의 한미일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19회 국무회의 (지난 9일)
"다음 주에 있을 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됩니다. 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합의한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하게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1일에 한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열리면 지난 3월 16일, 이달 7일에 이어서 약 두 달 동안에 세 번이나 열리는 셈입니다.

김경호 앵커>
지난 기시다 총리의 방한 때 첫 행선지로 우리 현충원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에는 양 정상이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의 위령비를 참배한다고요?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평화공원 안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방문해서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번 참배는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제안해 진행되는 건데요.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한반도에서 일제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에 왔다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희생된 당시 조선인 피해자를 약 5만 명, 이 중 사망자를 약 3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적은 없습니다.
일본 총리 중에는 오부치 게이조가 1999년에 참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참배 제안과 관련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표현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 소식도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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