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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체감 위해 속도···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
등록일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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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국민이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고 평가하며,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0일, 국립서울현충원 (서울 동작구))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1년 전, 취임식 행사를 앞두고도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을 통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 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당 지도부, 국무위원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면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강 위에 배를 타고 가는데 속도가 느리면 물에 떠 있는지 가고 있는지 모른다고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께서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 좀 모자랐다면서 2년 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국민을 위한 국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별도의 기자 회견이나 대국민담화는 없었지만, 기자실을 방문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깜짝 일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희들이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써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시기 부탁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실 누리집(president.go.kr)에 국민 소통 공간 개설

대통령실은 한편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온라인을 통한 국민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지난 1년간 달라진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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