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럽 순방···獨 총리와 회동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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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유럽 순방···獨 총리와 회동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수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주말 사이 유럽연합 주요 회원국을 방문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이탈리아에 이어 현지시간 14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볼로디미르, 베를린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의 수도에서 당신을 환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올해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결정을 해야 할 때라며, 올해 우리는 침략자의 패배를 만회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의 영토 보전과 안보는 물론, 유럽의 모든 국민들의 영토 보전과 안전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지금이 올해 이 전쟁의 종식을 결정할 때죠. 올해 우리는 침략자의 패배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장갑차 등 27억 유로의 대규모 추가 지원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필요하다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대는 지속적이며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바이든, 흑인·청년 표심 구애 나서
2024년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명문 흑인 대학을 찾아 백인 우월주의를 비롯한 인종 차별을 비판하면서 흑인과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찾은 하워드대학교는 미국의 인종 분리 정책 시행 당시 세워진 전통적인 흑인 대학교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하워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은 평등하다는 이상과 우리를 갈라놓는 인종차별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지난 240년간 밀고 당기기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2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미국의 이상과 최악의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밀고 당겼습니다. 인종차별은 우리를 오랫동안 갈라놓았던 냉혹한 현실이었죠. 결코 끝나지 않은 전투입니다."
이어 우리 안에는 증오 대신 사랑을, 분열 대신 통합을, 후퇴 대신 진보를 선택하고 백인 우월주의라는 독에 맞서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조국에 대한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이라고 지목할 용기와 마음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제가 연설을 하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조국에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으로 지목한 것처럼, 우리는 독이 든 백인 우월주의에 맞서야 합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정치적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며, 흑인과 청년들의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3. 튀르키예 개표 막바지···에르도안 선두
현지시간 14일에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개표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데요.
현재 개표율이 95%를 넘긴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야권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득표율이 49.5%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2주 뒤인 28일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와의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안이 유력해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시난 오안 / 튀르키예 승리당 대표
"선거는 결선 투표로 갈 것으로 보이며, 튀르키예의 기존 집권층 지지자들과 케말 지지자들이 결선 투표의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국에서도 현지시간 14일 총선이 실시됐는데요.
'민주 진영' 야권 주요 2개 정당이 하원 500석 중 3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이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피타 림짜른랏 / 태국 전진당 대표
"이 나라와 모든 지역,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태국인들에게 전진당을 신뢰해 준 것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계속할 것이며,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야권이 승리했지만, 어느 정당도 집권에 필요한 의석은 확보하지 못해 정권 교체 여부는 연립정부 구성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4. 日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
일본의 어버이날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현지시간 14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수많은 일본 주민들은 어머니와 함께 이 날을 기념했습니다.
특히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은 주민들이 많았는데요.
쇼핑몰들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를 출시했고, 할인율도 크게 적용했습니다.
녹취> 쿠보 마유코 / 쇼핑몰 직원
"올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고 이곳에서 선물을 사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20% 증가했습니다. 쇼핑몰의 전체 매출액은 굉장합니다."
또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먹을거리들을 사는 고객들도 많았습니다.
녹취> 쇼핑몰 고객
"저희 어머니는 별미를 매우 좋아하셔서 어머니께 초밥을 사드리러 왔습니다. 예산은 2,000엔에서 3,000엔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어머니의 날을 맞아 일본의 소비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각자의 방식대로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날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유럽 순방···獨 총리와 회동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수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주말 사이 유럽연합 주요 회원국을 방문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이탈리아에 이어 현지시간 14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볼로디미르, 베를린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의 수도에서 당신을 환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올해 전쟁을 끝내기 위한 결정을 해야 할 때라며, 올해 우리는 침략자의 패배를 만회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의 영토 보전과 안보는 물론, 유럽의 모든 국민들의 영토 보전과 안전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지금이 올해 이 전쟁의 종식을 결정할 때죠. 올해 우리는 침략자의 패배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장갑차 등 27억 유로의 대규모 추가 지원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필요하다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대는 지속적이며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바이든, 흑인·청년 표심 구애 나서
2024년 대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명문 흑인 대학을 찾아 백인 우월주의를 비롯한 인종 차별을 비판하면서 흑인과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찾은 하워드대학교는 미국의 인종 분리 정책 시행 당시 세워진 전통적인 흑인 대학교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하워드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은 평등하다는 이상과 우리를 갈라놓는 인종차별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지난 240년간 밀고 당기기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2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미국의 이상과 최악의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밀고 당겼습니다. 인종차별은 우리를 오랫동안 갈라놓았던 냉혹한 현실이었죠. 결코 끝나지 않은 전투입니다."
이어 우리 안에는 증오 대신 사랑을, 분열 대신 통합을, 후퇴 대신 진보를 선택하고 백인 우월주의라는 독에 맞서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조국에 대한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이라고 지목할 용기와 마음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제가 연설을 하면서 백인 우월주의를 조국에 가장 위험한 테러 위협으로 지목한 것처럼, 우리는 독이 든 백인 우월주의에 맞서야 합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하고 정치적 폭력을 거부해야 한다며, 흑인과 청년들의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3. 튀르키예 개표 막바지···에르도안 선두
현지시간 14일에 치러진 튀르키예 대선 개표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데요.
현재 개표율이 95%를 넘긴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야권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득표율이 49.5%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2주 뒤인 28일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와의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안이 유력해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시난 오안 / 튀르키예 승리당 대표
"선거는 결선 투표로 갈 것으로 보이며, 튀르키예의 기존 집권층 지지자들과 케말 지지자들이 결선 투표의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국에서도 현지시간 14일 총선이 실시됐는데요.
'민주 진영' 야권 주요 2개 정당이 하원 500석 중 30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이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피타 림짜른랏 / 태국 전진당 대표
"이 나라와 모든 지역,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태국인들에게 전진당을 신뢰해 준 것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계속할 것이며,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야권이 승리했지만, 어느 정당도 집권에 필요한 의석은 확보하지 못해 정권 교체 여부는 연립정부 구성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4. 日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
일본의 어버이날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현지시간 14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수많은 일본 주민들은 어머니와 함께 이 날을 기념했습니다.
특히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은 주민들이 많았는데요.
쇼핑몰들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 패키지를 출시했고, 할인율도 크게 적용했습니다.
녹취> 쿠보 마유코 / 쇼핑몰 직원
"올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고 이곳에서 선물을 사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20% 증가했습니다. 쇼핑몰의 전체 매출액은 굉장합니다."
또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먹을거리들을 사는 고객들도 많았습니다.
녹취> 쇼핑몰 고객
"저희 어머니는 별미를 매우 좋아하셔서 어머니께 초밥을 사드리러 왔습니다. 예산은 2,000엔에서 3,000엔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어머니의 날을 맞아 일본의 소비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각자의 방식대로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날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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