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최전선에 美 하이마스 첫 상륙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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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나토 최전선에 美 하이마스 첫 상륙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최전방 폴란드에 미국에서 납품된 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하이마스가 처음으로 상륙했습니다.
폴란드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5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군기지에서 하이마스 첫 인도분 인수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이마스의 가치가 증명됐다며,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발사 장치를 500문 이상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 폴란드 국방장관
"우리는 오늘 폴란드군에 하이마스를 전달하게 됐습니다. 이 장비는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의해 효과가 증명됐죠."
이날 처음 납품된 하이마스는 동북부 제1포병대에 배치될 예정인데요.
녹취>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 폴란드 국방장관
"이 무기는 우리나라의 동북부 제1포병대에 전달될 것이며 침략자에게 겁을 주고 나토 동부전선을 지키는 폴란드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사거리 80km로 다연장로켓시스템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의 하이마스는 정밀도와 기동성이 뛰어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EU,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유럽연합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15일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EU 집행위는 2023 춘계 경제 전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1.1%로 전망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 겨울 전망치인 0.9%보다 0.2%p 오른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EU 27개국 전역의 경제 성장 전망치도 0.8%에서 1.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녹취> 파올로 겐틸로니 / EU 재무담당 집행위원
"올해 성장 전망치는 EU에서 1.0%, 유로존에서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침체는 없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요.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파올로 겐틸로니 / EU 재무담당 집행위원
"아시다시피 핵심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올라 3월에 유로존에서 사상 최고인 7.5%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EU 집행위는 지속적으로 높은 근원물가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잠식하고 투자 확대를 둔화할 수 있다며,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서는 재정 정책을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페루, 4천 년 된 사원 발견
페루 리마의 부촌 지역인 미라플로레스에서 4천 년 된 사원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원은 알파벳 U자형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고대 조상들이 이 사원에서 종교 의식을 수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터 반 달렌 / 고고학자
"우리는 찬카이 강 하류 계곡에 위치한 4천년 된 종교 의식 중심지인 U자형 미라플로레스 사원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굴 작업을 수행하고 이 사원의 일부를 형성한 건축물도 발견했습니다."
또 U자형 사원과 더불어 잉카 십자가로 불리는 차카나도 발견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차카나가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피터 반 달렌 / 고고학자
"이번 발견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잉카 십자가인 이 차카나는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유물이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오랜 문화적, 종교적 전통을 증명합니다."
또 사원과 차카나의 발견이 고대 페루 문화를 알아가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4. 칠레 산타 후아나, 산불로 몸살
염소들이 모여 풀을 뜯고 있는 이곳은 칠레의 산타 후아나입니다.
산타 후아나 지역은 지속적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곳에서는 염소가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해결사로 투입됐습니다.
염소의 임무는 들판의 풀을 배불리 먹어 치우는 것인데요.
풀을 먹으며 산불을 일으키는 건조한 목초지를 없애 자연 방화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빅토르 판데즈 / 산타 후아나 공원 설립자
"방목을 통해 염소들은 주로 가시나무와 숲 아래의 여러 풀들을 먹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연료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죠."
또 염소 배설물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산불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취> 로시오 크루스 / 염소 소방대 프로젝트 담당자
"올해 2월 3일 화재에 직면했을 때, 이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16ha 면적의 산림 중 10%만이 영향을 받았고, 우리는 이 방법론이 효과가 있다고 어느 때보다 확신했죠."
염소 소방대의 활약은 칠레뿐만 아니라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나토 최전선에 美 하이마스 첫 상륙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최전방 폴란드에 미국에서 납품된 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하이마스가 처음으로 상륙했습니다.
폴란드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5일 폴란드 바르샤바 공군기지에서 하이마스 첫 인도분 인수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이마스의 가치가 증명됐다며,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발사 장치를 500문 이상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 폴란드 국방장관
"우리는 오늘 폴란드군에 하이마스를 전달하게 됐습니다. 이 장비는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의해 효과가 증명됐죠."
이날 처음 납품된 하이마스는 동북부 제1포병대에 배치될 예정인데요.
녹취>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 폴란드 국방장관
"이 무기는 우리나라의 동북부 제1포병대에 전달될 것이며 침략자에게 겁을 주고 나토 동부전선을 지키는 폴란드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사거리 80km로 다연장로켓시스템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의 하이마스는 정밀도와 기동성이 뛰어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EU,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유럽연합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15일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EU 집행위는 2023 춘계 경제 전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1.1%로 전망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 겨울 전망치인 0.9%보다 0.2%p 오른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EU 27개국 전역의 경제 성장 전망치도 0.8%에서 1.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녹취> 파올로 겐틸로니 / EU 재무담당 집행위원
"올해 성장 전망치는 EU에서 1.0%, 유로존에서 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침체는 없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데요.
집행위는 올해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파올로 겐틸로니 / EU 재무담당 집행위원
"아시다시피 핵심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올라 3월에 유로존에서 사상 최고인 7.5%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EU 집행위는 지속적으로 높은 근원물가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잠식하고 투자 확대를 둔화할 수 있다며,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서는 재정 정책을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페루, 4천 년 된 사원 발견
페루 리마의 부촌 지역인 미라플로레스에서 4천 년 된 사원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원은 알파벳 U자형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고대 조상들이 이 사원에서 종교 의식을 수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피터 반 달렌 / 고고학자
"우리는 찬카이 강 하류 계곡에 위치한 4천년 된 종교 의식 중심지인 U자형 미라플로레스 사원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굴 작업을 수행하고 이 사원의 일부를 형성한 건축물도 발견했습니다."
또 U자형 사원과 더불어 잉카 십자가로 불리는 차카나도 발견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차카나가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피터 반 달렌 / 고고학자
"이번 발견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잉카 십자가인 이 차카나는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유물이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오랜 문화적, 종교적 전통을 증명합니다."
또 사원과 차카나의 발견이 고대 페루 문화를 알아가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4. 칠레 산타 후아나, 산불로 몸살
염소들이 모여 풀을 뜯고 있는 이곳은 칠레의 산타 후아나입니다.
산타 후아나 지역은 지속적인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인데요.
이곳에서는 염소가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해결사로 투입됐습니다.
염소의 임무는 들판의 풀을 배불리 먹어 치우는 것인데요.
풀을 먹으며 산불을 일으키는 건조한 목초지를 없애 자연 방화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빅토르 판데즈 / 산타 후아나 공원 설립자
"방목을 통해 염소들은 주로 가시나무와 숲 아래의 여러 풀들을 먹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연료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죠."
또 염소 배설물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산불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취> 로시오 크루스 / 염소 소방대 프로젝트 담당자
"올해 2월 3일 화재에 직면했을 때, 이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16ha 면적의 산림 중 10%만이 영향을 받았고, 우리는 이 방법론이 효과가 있다고 어느 때보다 확신했죠."
염소 소방대의 활약은 칠레뿐만 아니라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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