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윤세라 앵커>
국무조정실이 잠시 후 오전 11시,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 관련 한일 협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양국은 시찰단 파견 장소와 체류시간, 동선 등을 세부적으로 조율해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정부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 관련 최종 협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일 양국은 국장급 대면협의와 화상회의, 유선협의를 거쳐 시찰단 파견 관련 세부내용을 조율해왔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지난 18일)
"양측이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 필요한 사안들이 남아있어서 계속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선 회의에서 우리 측은 일본에 접근하고 싶은 시설과 원하는 정보 목록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오염수 정화장비인 ALPS와 방류 시설인 해저터널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한일 간 합의 사항은 시찰단 활동 기간을 나흘로 하고, 시찰단을 20명 내외 전문가로 구성하는 것 정도입니다.
어제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시찰단 파견 장소와 시간, 동선 등 아주 세세하고 기술적인 부분까지 유선상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며 일 측이 성실하고 협조적인 태도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파견이 결정된 후쿠시마 원전 전문가 현장 시찰단.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하람)
잠시 후 브리핑에서 시찰단 활동과 관련해 어떤 내용이 발표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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