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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대책···위험지역에 '반지하' 추가
등록일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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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올여름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올해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반지하 주택 200여 곳이 새롭게 추가됐는데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만큼, 예방책을 강화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브리핑
(장소: 오늘(19일),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풍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변과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5천3백여 곳을 지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선 자연재난 위험이 발생하면 사전 점검과 통제, 주민대피 조치가 실시 됩니다.
특히 올해부턴 반지하 주택가 267곳이 포함됐습니다.
하천 수위보다 지대가 낮거나 과거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으로 절반 이상이 경기와 서울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장애인 가족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예방조치를 마련한 겁니다.
정부는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반지하와 같은 지하공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및 재해 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등의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고 국방 신속지원단을 편성해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 민가와 밀접해 위치한 경사지 태양광 시설 96곳도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또, 1시간에 50mm 이상의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하면 지자체가 아닌 기상청이 직접 재난문자를 보내 발송시간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폭염 대책도 내놨습니다.
내일(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올해부턴 실효성 있는 폭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폭염 특보는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온도 기반으로 실시합니다.
야외 작업이 많은 고령 농업인들은 명단을 작성해 폭염 특보 발령 시 공무원과 이장 등을 통해 밀착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건설현장 등 옥외 근로자 안전을 위해 폭염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공사 중지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받는 가구에 평균 4만3천 원의 하절기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고 경로당에는 한 달에 11만5천 원의 냉방비를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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