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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스포츠 '씨름' 부활을 향해···마약 탐지 키트 개발 [S&News]
등록일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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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씨름 살리기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스포츠 씨름.
1980년 대에는 야구와 축구에 버금가는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죠.
명절이면 체육관이 들썩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자랑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오랜 침체기에 빠진 씨름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K-씨름 진흥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씨름협회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손을 맞잡고 씨름 콘텐츠 활성화에 나서기로 약속했는데요.
두 기관의 협약식을 직접 찾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씨름 부활의 원년이라면서, 씨름이 다시 한 번 국민 스포츠로 우뚝 서도록 정부가 짜임새 있고 강력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씨름은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이자 K-스포츠 대표 수출 품목으로 키워 세계 무대에 데뷔시킬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고, 황 회장 뿐 아니라 다른 참석자들의 눈가도 촉촉 해졌는데요.
이후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황 회장은 정부의 씨름에 대한 진심이 정말 고마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올 한해, 씨름의 재도약에 사활을 건만큼 다시 모두에게 박진감 넘치고, 함성을 불러일으키는 씨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마약 탐지 키트
술이나 음료에 몰래 마약을 넣는 범죄가 늘고 있는 요즘.
나도 모르는 사이 마약에 노출될까 걱정이 생길 법도 한데요.
이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이 개발돼 화제입니다.
마약 성분이 들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간이 키트가 개발된 건데요.
경찰 의뢰로 한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마약탐지 검자시를 마약 성분이 타 있는 음료에 넣으니 색깔이 변하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필로폰과 코카인, 엑스터시 등 10가지의 마약을 단 30초 안으로 탐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음료수를 속여 마시게 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발칵 뒤집히기도 했었는데요.
경찰은 이 탐지 키트를 관련 수사에서 먼저 도입하고, 안전성 검사를 거쳐 2년 뒤에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약이 기승을 부리는 현실은 씁쓸하지만, 스스로를 범죄로부터 지킬 수 있고, 또 수사과정에서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다행인 것 같습니다.

# 해초지 복원
해양생물의 중요 서식지 중 하나인 해초지와 염습지.
해초들이 자라 나는 땅이자, 바닷물이 드나들어 염분 변화가 큰 습지를 말하는데요.
해초지와 염습지는 해양 생물의 터전임과 동시에 탄소 흡수 능력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안 개발로 많이 사라지고 훼손된 해초지와 염습지 복원에 나섭니다.
그 규모만 해초지는 21만 5천㎡, 염습지 1만 5천㎡로 축구장 32개 넓이에 달하는데요.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와 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 포함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기지포와 바람아래해변 등 9곳의 염습지입니다.
이곳의 탄소 흡수 능력을 감안하면 연간 약 25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는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진행에 오고 있는데, 복원지역과 복원이 안 된 지역의 해양생물 출현종수를 비교했더니 무려 3배 가까이 차이가 났고 특히 흰발농게와 갯게 등 멸종위기 종의 서식지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공기도 맑히고, 사라져 가는 야생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
앞으로도 쭉 이어져 나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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