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결함 가능성 대비···'궤도 안착' 주시
등록일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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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누리호 3차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서 연기됐습니다.
누리호가 우주로 무사히 나가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완수하려면, 이런 기술적 부분을 포함해 여러가지 변수를 꼼꼼하게 다시 점검해야 하는데요.
성공 발사를 위한 필요 조건은 무엇인지, 이혜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누리호에 탑재된 부품만 37만 개.
이 수많은 부품이 각자의 역할대로 문제없이 작동돼야 다음 예정일에 누리호가 무사히 발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차 발사 때도 예정 시각 직전 이 37만 개 부품 중 단 한 개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미뤄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발사 연기와 관련, 수많은 부속품에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부속품 기반 발사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점검하기 위해 담당 연구원과 기업체 전문가들이 현장에 계속 대기하며 작업에 몰두 중입니다.
녹취>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부속품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걸 대충 무마하고 가다가 잘못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저희가 철저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보완조치를 완전하게 하고 발사를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입니다.)"
기술적 문제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누리호 발사 성패를 가를 변수는 날씨입니다.
비는 와도 괜찮지만, 문제는 바람입니다.
평균 초속 15미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21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면 발사할 수 없습니다.
강풍이 발사체가 나아갈 길을 틀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호 발사가 가능한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
부품이 망가질 수 있어 비행 경로에 번개가 쳐도 안 됩니다.
기상청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전문 예보관을 현장에 보내 바람과 낙뢰 등 관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상 조건과 함께 우주 물체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고 발사가 시작되면, 누리호는 고도 64.5km까지 올라갑니다.
전체 무게의 60%인 1단 로켓이 이 높이에서 분리되고, 고도 204km에서는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페어링'까지 벗겨냅니다.
목표 고도는 550km.
여기서 발사체에 실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임무 궤도로 투입합니다.
누리호 발사의 성공은 이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궤도에 무사히 안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이 무사히 궤도에 오르면, 부탑재위성인 나머지 큐브위성 7기도 차례로 분리해야 합니다.
기상 여건과 부품 점검 등 사전 작업부터 발사, 목표 고도 도달과 위성의 궤도 안착까지.
(영상편집: 박설아)
다시 한 번 모든 변수를 극복한 누리호가 다음 예정일에는 무사히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누리호 3차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인해서 연기됐습니다.
누리호가 우주로 무사히 나가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완수하려면, 이런 기술적 부분을 포함해 여러가지 변수를 꼼꼼하게 다시 점검해야 하는데요.
성공 발사를 위한 필요 조건은 무엇인지, 이혜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누리호에 탑재된 부품만 37만 개.
이 수많은 부품이 각자의 역할대로 문제없이 작동돼야 다음 예정일에 누리호가 무사히 발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차 발사 때도 예정 시각 직전 이 37만 개 부품 중 단 한 개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미뤄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 발사 연기와 관련, 수많은 부속품에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부속품 기반 발사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점검하기 위해 담당 연구원과 기업체 전문가들이 현장에 계속 대기하며 작업에 몰두 중입니다.
녹취> 고정환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부속품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걸 대충 무마하고 가다가 잘못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저희가 철저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보완조치를 완전하게 하고 발사를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입니다.)"
기술적 문제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누리호 발사 성패를 가를 변수는 날씨입니다.
비는 와도 괜찮지만, 문제는 바람입니다.
평균 초속 15미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21미터가 넘는 바람이 불면 발사할 수 없습니다.
강풍이 발사체가 나아갈 길을 틀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호 발사가 가능한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
부품이 망가질 수 있어 비행 경로에 번개가 쳐도 안 됩니다.
기상청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전문 예보관을 현장에 보내 바람과 낙뢰 등 관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상 조건과 함께 우주 물체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고 발사가 시작되면, 누리호는 고도 64.5km까지 올라갑니다.
전체 무게의 60%인 1단 로켓이 이 높이에서 분리되고, 고도 204km에서는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페어링'까지 벗겨냅니다.
목표 고도는 550km.
여기서 발사체에 실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임무 궤도로 투입합니다.
누리호 발사의 성공은 이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궤도에 무사히 안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이 무사히 궤도에 오르면, 부탑재위성인 나머지 큐브위성 7기도 차례로 분리해야 합니다.
기상 여건과 부품 점검 등 사전 작업부터 발사, 목표 고도 도달과 위성의 궤도 안착까지.
(영상편집: 박설아)
다시 한 번 모든 변수를 극복한 누리호가 다음 예정일에는 무사히 우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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