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F-16 빠른 지원 촉구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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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F-16 빠른 지원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에게 미국산 전투기 F-16를 빠른 속도로 지원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은 러시아가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는 더 약해지고 더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은 러시아가 자국의 침략 때문에 결국 패배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더 약해지고 더 고립될 것입니다. 결국 러시아의 테러가 패배했다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관건은 훈련과 공급 속도, 즉 F-16으로 우크라이나 영공이 실제로 방어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새롭고 강력한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태우고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기까지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용·관리·효율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F-16의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 훈련 계획을 전격 승인한 바 있는데요.
이에 나토 회원국들은 속속 훈련 지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바이든, 공격용 무기 금지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참사 1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조속히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의회에 거듭 호소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과 총기 제조업체의 반대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연설을 통해 너무 많은 학교, 너무 많은 일상적인 장소가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서 킬링 필드, 즉 대학살 현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AR-15 총기를 비롯해 공격용 무기를 다시 한번 금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무기들은 무고한 아이들과 사람들을 대량 살해하는 데 몇 번이고 이용되어 왔죠."
또 이제 행동해야 할 때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으로서가 아니라 친구이자 이웃, 부모, 동료로서 하는 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랫동안 진전을 이루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우리의 결심이 너무 분명해서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행동할 것입니다."
아울러 총기 제조업자에게 책임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면책 조항을 종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3. 유엔, 아프리카에 인도적 지원
현재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해 있는데요.
유엔 회원국들은 이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최악의 가뭄과 홍수, 높은 식량과 에너지 가격, 수단 분쟁의 여파 등으로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한 수준의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망률과 영양 실조율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위기 속의 위기가 아프리카의 뿔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록상 가장 긴 가뭄, 수년간의 갈등과 불안 이후 주민 대이동, 치솟는 식료품 가격, 그리고 현재의 혼란과 전투가 수단을 집어삼키며 전 지역에 불안정 기류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유엔은 아프리카 주민들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시간 24일 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전 세계 유엔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동북부 주민들을 위해 24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음수야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사무차장보
"참석자들이 2023년 에티오피아·케냐·소말리아의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해 총 24억 달러의 인도주의적 자금 지원을 발표했음을 공유합니다."
한편 유엔은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약속된 지원금은 기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4. 독일, '마지막 세대' 수색
독일 검찰과 경찰은 범죄단체 조성 혐의로 기후활동단체 마지막 세대의 거점 15곳을 일제 수색했습니다.
기후활동단체 '마지막 세대'는 독일을 기존 목표보다 15년 빠른 2030년까지 기후중립으로 만들기 위한 조처를 해, 기후중립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데요.
이날 전국적으로 시행된 수색에는 뮌헨지방검찰과 바이에른주 치안경찰 170명이 투입돼, 마지막 세대 소속 22~38세 활동가 7명의 거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범죄단체를 조성하거나 지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는데요.
마지막 세대가 추가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도록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기부캠페인을 개시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클라우스 룰란트 / 뮌헨 검찰청 수석 검사
"범죄단체를 조성하거나 지원한 혐의입니다. 마지막 세대는 웹사이트를 통해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광고하고 궁극적으로 실행하며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모금한 돈은 140만 유로고, 그 대부분을 추가 범죄행위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검경은 이번 수색을 통해 마지막 세대의 단체 구성이나 재정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고, 자산을 압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F-16 빠른 지원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에게 미국산 전투기 F-16를 빠른 속도로 지원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은 러시아가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는 더 약해지고 더 고립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은 러시아가 자국의 침략 때문에 결국 패배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더 약해지고 더 고립될 것입니다. 결국 러시아의 테러가 패배했다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관건은 훈련과 공급 속도, 즉 F-16으로 우크라이나 영공이 실제로 방어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새롭고 강력한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태우고 우크라이나 하늘을 날기까지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용·관리·효율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F-16의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 훈련 계획을 전격 승인한 바 있는데요.
이에 나토 회원국들은 속속 훈련 지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바이든, 공격용 무기 금지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참사 1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조속히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의회에 거듭 호소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과 총기 제조업체의 반대에 부딪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연설을 통해 너무 많은 학교, 너무 많은 일상적인 장소가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서 킬링 필드, 즉 대학살 현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재차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AR-15 총기를 비롯해 공격용 무기를 다시 한번 금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무기들은 무고한 아이들과 사람들을 대량 살해하는 데 몇 번이고 이용되어 왔죠."
또 이제 행동해야 할 때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으로서가 아니라 친구이자 이웃, 부모, 동료로서 하는 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랫동안 진전을 이루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너무 크고 우리의 결심이 너무 분명해서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행동할 것입니다."
아울러 총기 제조업자에게 책임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면책 조항을 종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3. 유엔, 아프리카에 인도적 지원
현재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해 있는데요.
유엔 회원국들은 이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최악의 가뭄과 홍수, 높은 식량과 에너지 가격, 수단 분쟁의 여파 등으로 아프리카 동북부 지역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한 수준의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망률과 영양 실조율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위기 속의 위기가 아프리카의 뿔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록상 가장 긴 가뭄, 수년간의 갈등과 불안 이후 주민 대이동, 치솟는 식료품 가격, 그리고 현재의 혼란과 전투가 수단을 집어삼키며 전 지역에 불안정 기류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유엔은 아프리카 주민들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시간 24일 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전 세계 유엔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동북부 주민들을 위해 24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음수야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사무차장보
"참석자들이 2023년 에티오피아·케냐·소말리아의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해 총 24억 달러의 인도주의적 자금 지원을 발표했음을 공유합니다."
한편 유엔은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약속된 지원금은 기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4. 독일, '마지막 세대' 수색
독일 검찰과 경찰은 범죄단체 조성 혐의로 기후활동단체 마지막 세대의 거점 15곳을 일제 수색했습니다.
기후활동단체 '마지막 세대'는 독일을 기존 목표보다 15년 빠른 2030년까지 기후중립으로 만들기 위한 조처를 해, 기후중립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데요.
이날 전국적으로 시행된 수색에는 뮌헨지방검찰과 바이에른주 치안경찰 170명이 투입돼, 마지막 세대 소속 22~38세 활동가 7명의 거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범죄단체를 조성하거나 지원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는데요.
마지막 세대가 추가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도록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기부캠페인을 개시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클라우스 룰란트 / 뮌헨 검찰청 수석 검사
"범죄단체를 조성하거나 지원한 혐의입니다. 마지막 세대는 웹사이트를 통해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광고하고 궁극적으로 실행하며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모금한 돈은 140만 유로고, 그 대부분을 추가 범죄행위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검경은 이번 수색을 통해 마지막 세대의 단체 구성이나 재정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고, 자산을 압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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