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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뒤 장마
등록일 :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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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서 오는 23일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여름 장마와 태풍 소식을 보도합니다.

이해림 기자>

전국적으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거리는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색안경과 양산으로 내리쬐는 햇빛을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14일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비가 장맛비는 아니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남해상에서 일본 남쪽 태평양까지 걸쳐 있는 장마 전선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은 23~4일쯤에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장마 초반인 이번 달은 폭우가 자주 쏟아지고 7월에는 소강 상태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태풍은 평년의 11개보다 적은 10개 가량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침수와 강품에 대비해 배수로와 하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전기가 새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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