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안보일정 연달아 개최···합동 방어훈련 실시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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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북한이 다음 달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먼저 북한이 갑자기 발사를 예고한 배경은 뭔가요?
박지선 기자>
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다음 달은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안보 일정이 연달아 예정돼 있습니다.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 협의체인 PSI 고위급 회의가 다음 달 초까지 제주에서 진행되고요.
다음 달 2일부터는 사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안보회의가 개최됩니다.
여기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을 열고 3국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제를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최초의 군 정찰 위성을 쏘게 되면 국제사회 이목을 집중시켜 존재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내 선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 4월까지 군사 정찰 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일정이 지체되자 최근까지도 북한 수뇌부에서는 발사 준비를 재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나영 앵커>
우리 군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응 상황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우리 군은 3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북도서 방어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육, 해, 공군과 해병대 전력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입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건데요.
훈련 해역의 기상악화로 첫날 훈련이 다소 축소됐지만, 최근 북한의 위협 상황들을 가정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추적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한성근 /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위성 등에 대해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죠?
박지선 기자>
네, 먼저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위반이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에 발사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한미일 당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 잔해물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바로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한 상태입니다.
중국도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북한의 발사 예고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에 대한 질문엔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한반도 안보 상황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북한이 다음 달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먼저 북한이 갑자기 발사를 예고한 배경은 뭔가요?
박지선 기자>
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다음 달은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안보 일정이 연달아 예정돼 있습니다.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 협의체인 PSI 고위급 회의가 다음 달 초까지 제주에서 진행되고요.
다음 달 2일부터는 사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안보회의가 개최됩니다.
여기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이 회담을 열고 3국 정상이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제를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최초의 군 정찰 위성을 쏘게 되면 국제사회 이목을 집중시켜 존재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내 선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 4월까지 군사 정찰 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일정이 지체되자 최근까지도 북한 수뇌부에서는 발사 준비를 재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나영 앵커>
우리 군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응 상황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우리 군은 3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북도서 방어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육, 해, 공군과 해병대 전력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입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건데요.
훈련 해역의 기상악화로 첫날 훈련이 다소 축소됐지만, 최근 북한의 위협 상황들을 가정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추적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한성근 / 합동참모본부 공보차장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위성 등에 대해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국제사회에서도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죠?
박지선 기자>
네, 먼저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위반이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에 발사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한미일 당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 잔해물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바로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한 상태입니다.
중국도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북한의 발사 예고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에 대한 질문엔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한반도 안보 상황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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