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음주운전 단속 강화···"상습 차량 압수 검토"
등록일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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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특히 상습적인 음주 운전자는 차량을 압수하는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4월 대전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9살 배승아 양이 숨졌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는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1천300여 명이 숨지고, 13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31일,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먼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합니다.
음주운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상습, 악성 음주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압수, 몰수 하는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음주운전은 내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더 이상 음주운전이 발붙이지 못하는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여름철 무더위 생활 안전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취약노인 약 50만 명에 대해서는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 대책도 마련해 건강관리 지원과 위험물 제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할 수 있는 탄소를 일컫는 '블루카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조류 등 해양식물 서식지를 조성, 복원해 국내 탄소 흡수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2050년까지 염생 식물은 약 23만 톤, 해조류 등은 18만 톤의 탄소를 흡수시켜 저감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 같은 해양 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최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특히 상습적인 음주 운전자는 차량을 압수하는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4월 대전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대낮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9살 배승아 양이 숨졌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는 술에 취한 3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1천300여 명이 숨지고, 13만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장소: 31일,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먼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합니다.
음주운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상습, 악성 음주 운전자의 경우 차량을 압수, 몰수 하는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음주운전은 내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더 이상 음주운전이 발붙이지 못하는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여름철 무더위 생활 안전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취약노인 약 50만 명에 대해서는 매일 안전 확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 대책도 마련해 건강관리 지원과 위험물 제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할 수 있는 탄소를 일컫는 '블루카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조류 등 해양식물 서식지를 조성, 복원해 국내 탄소 흡수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2050년까지 염생 식물은 약 23만 톤, 해조류 등은 18만 톤의 탄소를 흡수시켜 저감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 같은 해양 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참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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