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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주발사체 발사 실패 ···軍 "발사체 일부 인양"
등록일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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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렸지만,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이 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해 분석 중인데요.
북한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사고가 있었다며 실패 사실을 시인하고,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어제(31일)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 비행으로 낙하했습니다.

녹취> 이광섭 /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08시 05분경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에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낙하지점에 대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한국과 중국의 중간 해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인양한 부유물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단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나머지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색과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나머지 발사체 잔해를 수거한 뒤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으로 이번이 7번째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과거에 비해 절차가 빨리 진행됐다면서 그 절차에 대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지만 사고가 있었다며 발사 실패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 합동참모본부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북한의 추가 우주발사체 발사 등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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