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인구 감소에다 지역 불균형까지 더해져 지방 소멸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돌파구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송나영 앵커>
충북 괴산, 충남 예산 등 전국 7개 지역에, 지역에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와 생활 기반시설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괴산 자연드림파크 / 충청북도 괴산)

충북 괴산 산자락에 자리한 한 시설.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면서 지역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병원과 식당가 등 지역 주민의 생활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처에는 주거단지도 마련됐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체험장과 수영장 등 문화 체육 시설과 공방을 비롯한 일자리가 마련된 이곳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으로 지방 소멸 위험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대.
정부는 이 시설을 참고해 지방 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공모로 선정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등 7개 지역에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가 모여 복합체육센터 등 편의시설과 인근 도심과 연계한 생활인프라를 제공하는 주거단지를 만드는 겁니다.
특히, 귀농 귀촌자와 청년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일자리도 제공해 균형발전을 꾀합니다.
괴산군의 성산별빛마을은 정원식물 스마트 팜과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를 마련합니다.

인터뷰> 이규형 / 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
"자연드림파크와 연계해 지역활력타운에 입주민이 들어오면 도시 못지않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전원생활도 만끽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활력타운은 주택 공급 유형과 방식을 다양화해 특색있는 정주 시설을 꾸려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기부금으로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는 고향 사랑 기부제와 지역 내 체류 인구를 늘리는 고향 올래 등 다양한 정책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우효성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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