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대한민국 수출 전선, 이번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볼까요.
지난해 ICT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반도체 부진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가 디지털 분야의 수출 유망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세계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소프트웨어, ICT 서비스 품목 등 디지털 분야의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내놨습니다.
새로운 기회 요인을 활용해 수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박윤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수출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서 첫째, 신성장 분야 유망 품목을 육성하고 둘째, 중동·동남아 등 디지털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셋째,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3대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중 소프트웨어와 AI서비스, OTT, 메타버스 등 7가지 유망 품목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등재 등을 지원하고 AI 서비스의 경우 내년부터 글로벌 바우처를 신설해 해외구매자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합니다.
국내 OTT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진출형 콘텐츠 제작의 지원금을 확대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현지화 개발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신흥시장 개척도 지원합니다.
UAE, 사우디 등과 디지털 분야 투자, 공동사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중남미의 경우 ODA와 개발은행 협력사업 등을 활용해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독립 전문기관을 출범시켜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컨설팅과 매칭, 조인트벤처 설립 등의 종합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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