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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도 `인사쇄신`
등록일 :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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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됐던 인사쇄신 바람이 중앙부처에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인사쇄신 대상자를 발표해서 공직사회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고다 기자>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불성실하고 무능한 공무원을 인사조치한 데 이어서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행정자치부가 인사쇄신 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행자부는 인사쇄신위원회를 열어 행자부 공무원 2057명 가운데 인사쇄신 대상자 64명 중 19명을 선정해 재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쇄신 대상자는 근무평정에서 최하위등급 또는 다면평가에서 최하위 2%에 속한 직원과 직무태도가 불량하거나 공직품위를 훼손한 공무원 등을 심의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의 8%에 해당되는 64명이 인사쇄신 대상자로 가려졌습니다.

쇄신 대상자를 살펴보면 재배치 10명 , 재교육 10명, 재교육 뒤 카운슬링 9명 심신치유 4명, 권고서한1명, 그리고 복무쇄신 30명 등으로분류됐습니다.

13일 발표한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고를 의미하는 재교육 대상자 19명은 오는 18일부터 3개월간 재교육을 받은 뒤 9월 평가를 통해 재배치 또는 직권면직,즉 퇴출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잦은 외부 출장 등 업무상 문제가 있는 직원 30여 명을 복무쇄신 대상으로 통보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행자부는 년 2회 실시되는 다면평가와 근무평정에 맞춰 이 같은 인사쇄신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자부의 이 같은 인사쇄신은 행자부가 전체 공무원 조직을 관장하는 주무부처라는 점에서 다른 중앙 부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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