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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최근 7년간 선관위 채용·승진 전수조사
등록일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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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 높은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담 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최근 7년 동안 선관위의 채용과 승진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7년 동안의 채용과 승진 사례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갑니다.
여기에 선관위의 각종 부패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징계 처분과 함께 부당 채용에 대해서는 취소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녹취> 정승윤 /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조사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고발, 수사 의뢰를 하거나 또는 징계처분을 요구하거나 부당 임용·승진된 경우에는 취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전담조사단은 32명, 5개 반으로 구성됐습니다.
권익위는 정승윤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국장급 부단장 1명, 과장급 3명, 조사인력 27명으로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경찰 2명, 인사혁신처 4명을 파견받아 현장 조사를 시작합니다.
조사는 38일 동안 진행되고, 경우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권익위는 퇴직자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하람)
정 부위원장은 강제조사권 없는 권익위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이라며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의 경우 관련 법령개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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