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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K-클래식 위상···홍보·마케팅 지원 확대
등록일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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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얼마 전 성악가 김태한 씨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는데요.
이렇게 높아진 위상에 발맞춰, 정부가 K-클래식을 세계무대로 한 발 더 나아가게 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섭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영상출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유튜브)

한국 클래식이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고 있습니다.
2000년생의 성악가 김태한은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아시아 남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첼로 경연에서 우승한 최하영에 이은 두 번째 쾌거이기도 합니다.
높아지는 K-클래식 위상에 발맞춘 지원 정책도 필요한 상황.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성악가 조수미 씨를 비롯한 민·관 전문가들과 만나 K-클래식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국립 예술단체의 해외 활동을 확대합니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9월 미국 3개 도시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국립오페라단은 내년 유럽을 찾아 우리 성악가들을 해외 공연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해외 음악계와 한국 음악가들을 잇는 재외한국문화원의 가교 역할을 강화합니다.

녹취> 김재환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장
"현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축제들이 있습니다. 이 축제들과 협력해서, 계기로 해서 우리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작업들을 하고 있고요."

내년부터 기악·성악 등 분야별 포트폴리오를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해외 각국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금호문화재단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인재 양성도 적극 추진해 국내외 기악 전공 대상 아카데미 참여자 등을 지속 확대합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유와 연대를 기반으로 한 K-클래식 발전 정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우리 음악가들이 K-컬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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