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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중국 공식 방문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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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국무장관, 중국 공식 방문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입 사태로 연기됐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넉 달 만에 성사됐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19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미국과 중국 정부가 동시에 발표했는데요.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4년 8개월 만이고,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처음입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오늘 아침에 발표한 바와 같이, 블링컨 장관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고위 관리들과의 회의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중 간 경쟁이 충돌로 번지는 것을 막고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해 양국 간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양국 간의 문제 외에도 국제적인 이슈, 초국가적인 공동 과제에 대한 협력 가능성 역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장관은 개방적이고 권한이 부여된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해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고, 잘못된 인식을 해결하고, 오판을 방지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경쟁을 관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울러 국무부는 방중 결과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서도, 지금은 경쟁을 위해 치열한 외교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직접 예방할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2. EU "구글, 반독점법 위반"
유럽연합 EU는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시정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구글은 직접적인 디지털 광고 판매자면서 구글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와 광고주 간 광고 중개를 담당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14일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보고서는 반독점법 위반 관련 예비 조사를 통해 확인된 법적 위반 사항을 담은 공식 문서인데요.
EU 집행위는 구글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자사 온라인 광고 판매소인 '애드 익스체인지'에 유리하도록 하는 데 남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우리는 구글이 온라인 광고 산업의 경쟁을 불법적으로 왜곡한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불법적인 관행이 최소 2014년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는데요.
EU는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구글의 광고 사업 부문 일부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 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위원회가 구글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구글이 일부 서비스를 매각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EU 집행위의 이러한 결정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EU의 규제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온라인 광고 생태계에 대한 구글의 독점을 깨뜨리려는 미국의 비슷한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주요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3. 칠레, 호흡기 질환 대유행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남미 국가 칠레에서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요.
호흡기 질환으로 영유아가 숨지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칠레에서는 가을,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칠레 보건부에 따르면 특히 올해 호흡기 세포융합 RS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하고, 그 중증도 역시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시메나 아길레라 / 칠레 보건부 장관
"만 1세 미만의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입니다. 1세 미만의 영유아들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과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 영유아들이 급증했는데요.
병상 가동률은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고, 일부 영유아 환자가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다 숨지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녹취> 예세니아 산체스 / 영유아 사망자 어머니
"저는 제 이야기를 듣고 슬퍼할 모든 국민들에게 자녀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매우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합니다."

칠레 보건부는 학교 시설을 비롯한 밀폐 공간에서 5살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는데요.
오는 8월 31일까지 시행하기로 한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맞춰 2022년 10월 해제된 이후 8개월 만에 재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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