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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력 610여 대 투입···전면공격 대응훈련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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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한미연합 화력격멸훈련 현장, 문기혁 기자 리포트를 통해 생생히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훈련에 투입된 전력, 얼마나 됩니까?

이혜진 기자>
네, 이번 훈련에 투입된 전력 규모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측 F-35A, K9자주포, 그리고 미국측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 대가 투입됐고요.
또, 71개 부대 한미 장병 2천500명이 참가했습니다.
1,2부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1부에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전면 공격에 대응하는 연합 공중전력 실사격 등을 선보였고요.
2부는 반격 작전인데, 핵심 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상대 진지를 초토화하는 훈련으로 구성됐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방부장관과 방위사업청장이 자리했고요, 미국 측에서는 한미연합군사령관과 미8군 사령관, 미 국방부 정책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에서 훈련장을 둘러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양국 군 주요 무기체계와 장비를 시찰하고, 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이기도 한데,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전했죠.

이혜진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에 나섰던 해군 장병들의 호국 정신이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고요.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압도적인 힘만이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가 북한 문제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도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죠?

이혜진 기자>
네, 지난해 9월 1일 이후 9개월 만에 한미일 안보실장회의가 열렸는데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4일 출국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3월 조태용 실장이 안보실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이고요.
조 실장과 함께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 아키바 국장과의 별도 양자회담도 각각 진행됩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회의 의제가 무엇이었는지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북한 문제와 주요 지역·국제문제 대응, 그리고 한미일 3국간 협력방향입니다.
조태용 실장은 앞으로도 계속 북한 도발이 예상되고 국제정세도 복잡하게 움직이는 시점이라고 말했고요.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자간 협의와 긴밀한 공조가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출국 전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조태용 / 국가안보실장
"안보, 북한 그리고 경제 안보, 첨단 기술들 모든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국익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한미일 3자 협의, 한미 협의, 한일 협의 등 심도 있는 협의를 갖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북한 문제 관련 한미일 안보협력,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이혜진 기자>
우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가 합의됐고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이 내용이 다시 강조됐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현재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각각 주한미군, 주일미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받고 있는데 한미일 3자간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한미일 국방장관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미, 미일 간 정보 공유체계를 연동해 올해 안에 세 나라 간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서도 한미일 정상이 안보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한미연합 화력격멸훈련과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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