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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소세 신고결과 전화연결
등록일 : 20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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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에 2006년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문현구 기자>

Q> 자진신고 납부가 지난해보다 늘었다는데, 먼저 그 자세한 내역을 좀 전해주시죠.

A> 네, 지난달 마감된 2006년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가 잠정집계돼 12일 발표됐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종소세 자진납부세액이 2조 9천78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4%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세청 인터넷 신고사이트인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275만 5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6% 늘었으며, 올해 신고대상 사업자인 316만 명의 87.2%가 전자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납부세액과 신고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불성실 신고에 대한 40%의 가산세 도입을 비롯해 현금영수증제도 등이 개선되면서 자진신고를 유도하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Q> 네, 잘못했을 때 벌 주는 것 만큼이나 잘했을 때 상 주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성실 납세자들에 대한 혜택은 어떤 게 있나요?

A> 네, 국세청은 20년 이상 종소세 신고를 성실히 한 사업자 22만여 명에 대해서, 앞으로 3년 동안 세무조사를 유예해주고 이들 사업자가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납기 연장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종소세 신고대상에 집을 두 채 이상 가지면서 월세 임대소득이 있거나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임대하는 경우가 올해부터 신고 대상으로 포함됐습니다.

이들 대상에 대한 정확한 신고인원과 세금 납부액은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종소세 확정신고 마감후 세부적인 통계와 내용들은 오는 9월쯤 정리돼 발표될 예정이며, 다만 국세청은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상당수 월세 임대소득자들이 자진신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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