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15곳 예비지정···5년간 1천억 지원
등록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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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방 소멸 위기 앞에 지방대학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컬 대학 지원 사업'을 추진중인 이유입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에 모두 열다섯 곳의 대학이 1차로 선정됐는데, 최종 선정된 대학에는 5년간 약 1천억 원의 예산이 지원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방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육성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치러진 예비 선정 결과, 공동 신청 대학을 제외하고 총 15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와 부산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입니다.
국공립 대학이 8곳, 사립대가 7곳입니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꾸려 진행됐으며, 혁신성과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이 고려됐습니다.
녹취> 김우승 / 글로컬위원회 부위원장
"평가위원들은 '지역과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가, 기존 대학 운영의 틀을 깨고 벽을 허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명확하고 차별에 대한 답을 제시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대학들이 제시한 혁신 기획서들을 종합하면, 급격한 인구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 경향성에 부응하려는 고민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론 무학과·무학년 제도, 대학과 지자체, 기업 간 연계 강화, 유학생 유치, 개방형 대학 거버넌스 혁신 등이 제시됐습니다.
대학들은 혁신을 위해 총 337건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는데, 주로 학사 유연화와 경직된 교원제도 개선을 위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학내 장벽을 유발하거나 대학과 산업간 협력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개선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오는 10월 중에 10개 안팎의 글로컬 대학이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지방 소멸 위기 앞에 지방대학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컬 대학 지원 사업'을 추진중인 이유입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에 모두 열다섯 곳의 대학이 1차로 선정됐는데, 최종 선정된 대학에는 5년간 약 1천억 원의 예산이 지원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방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육성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치러진 예비 선정 결과, 공동 신청 대학을 제외하고 총 15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와 부산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입니다.
국공립 대학이 8곳, 사립대가 7곳입니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꾸려 진행됐으며, 혁신성과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이 고려됐습니다.
녹취> 김우승 / 글로컬위원회 부위원장
"평가위원들은 '지역과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가, 기존 대학 운영의 틀을 깨고 벽을 허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명확하고 차별에 대한 답을 제시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대학들이 제시한 혁신 기획서들을 종합하면, 급격한 인구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 경향성에 부응하려는 고민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론 무학과·무학년 제도, 대학과 지자체, 기업 간 연계 강화, 유학생 유치, 개방형 대학 거버넌스 혁신 등이 제시됐습니다.
대학들은 혁신을 위해 총 337건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는데, 주로 학사 유연화와 경직된 교원제도 개선을 위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학내 장벽을 유발하거나 대학과 산업간 협력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개선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오는 10월 중에 10개 안팎의 글로컬 대학이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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