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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지난해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했던 일 기억하실 텐데요.
이런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오는 9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합니다.
어느 정도의 성능을 지닌 드론으로 어떤 작전을 수행하는지,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드론 여러 대가 상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합니다.
적의 위치를 파악한 드론 한 대가 소총으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목표물에 직접 부딪히는 자폭용 드론은 적을 무력화시킵니다.
우리 군이 드론으로 방어와 공격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합니다.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수차례 무단 침범하는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신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조기에 완벽한 작전수행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는 출범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9월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는 북한의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응해 드론을 방어와 공격 작전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태양광 전지를 연료로 이용해 높은 고도에서도 장거리 정찰이 가능한 드론을 이미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북한군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형상의 소형 무인기도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서울 상공으로 무인기 1대를 보내면 10배 이상의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리겠다는 방침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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