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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제
등록일 : 20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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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사자 유해 가운데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유해가 많습니다.

6·25 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강원도 인제 지역에선 유해발굴에 앞서 개토제 행사가 11일 열렸습니다.

최고다 기자>

호국영령을 달래기 위한 음악이 흐르자 6. 25 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참전용사의 눈가엔 물기가 서립니다.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했기에 더욱 가슴 아팠던 전쟁.

전쟁은 끝나고 평화는 찾아왔지만, 전쟁 통에 숨진 전우를 묘비도 없이 땅에 묻고 지나온 56년 세월 동안 어느 하루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학도호국단으로 전쟁에 참가했던 소년은 56년 만에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전우를 다시 찾았고, 이제야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마음의 짐을 벗어 던집니다.

개토제를 시작으로 국방부는 앞으로 한달 여 동안 6·25 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인제, 양구지역에 묻힌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 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강원도 동부전선의 주도권 확보에 교두보 역할을 했던 현리 전투가 그 어떤 전투보다 치열했던 전투였기에 많은 유해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00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 사업이 해가 갈수록 그 성과가 커지고 있다는 것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해발굴 작업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5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당시의 지형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많이 변했고 더욱이 생존해있는 참전용사들의 증언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한 구의 유해라도찾아 가족의 품에 되돌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미 숨진 참전 용사가 살아 돌아올 순 없지만 그들의 명예를 되찾기위한 후세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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