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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윤 대통령 "피해 철저히 대비"
등록일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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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장마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마가 시작된 제주에는 어제부터 최고 226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 등 내륙에도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남서부와 충남, 전라서부 등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다시 강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 전남동부내륙에는 시간당 2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오늘 오전 3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국립공원 7곳, 277개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신속한 경보와 대피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시지역 지하, 반지하 주택 거주 노인과 농촌지역 주민 등 재해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보 및 대피 시스템 등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서울 성동구 반지하주택가를 찾아 물막이 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예·경보와 대피계획을 확인하고 동행파트너, 돌봄공무원 등 담당자와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창섭 / 행정안전부 차관
"정부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여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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