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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마철 철저 대비 지시···"인명피해 없도록 하라"
등록일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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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제일 먼저 장마 상황을 챙기고,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는 주택가 빗물받이와 저류조 등 장마 대비 시설들이 집중호우에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해 여름 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인해 28명이 사망하고 5천7백2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해외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장마 상황을 챙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침수 발생 시 신속 대피가 필요한 만큼 도시에서는 반지하와 지하주택에 사는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챙기도록 하고 농촌 등 지역 주민이 고립되지 않도록 대피시설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도로변에 설치된 빗물받이입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정부가 빗물받이와 저류조 등 각종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서울 관악구 빗물펌프장을 찾아 침수 대응 절차를 확인했습니다.
또 주택가 빗물받이와 저류조 시설 등 주민과 맞닿아 있는 시설의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차관은 장마 대비 시설이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현장 감독자에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창섭 / 행정안전부 차관
"장마철에 대비해 물막이판, 빗물받이 시설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2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국민이 쓰레기로 막힌 빗물받이를 발견해 신고하면 지자체는 그 내용을 자동으로 접수해 신속처리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막혀있는 빗물받이와 같이 문제가 있는 시설을 발견한다면 안전신문고 앱 등을 통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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