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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당 냉방비 2천4백만 원 추가 지원···에너지바우처 확대
등록일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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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올 여름 평년보다 많이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찜통 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냉방비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확대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의 학교에 편성된 정부의 냉방비 지원금은 학교 1곳당 5천255만 원.
올해는 여기에 2천4백만 원이 더해져 학교당 7천65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당정이 올여름 찜통 교실은 없앤다는 목표로 학교 냉방비 지원에 투자하기로 한 겁니다.
학교 내 노후 냉방시설 교체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당정은 학교 냉방 시설 점검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냉방시설 교체 비용으로 약 5천3백억 원을 시, 도 교육청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가 절정인 7, 8월에는 어르신과 아동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도 최대 5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기초 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연기해 인상되기 전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의 지원 대상은 113만5천 가구로 늘리고, 지원 금액도 4만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확대합니다.
전기 사용 절약분에 따라 돌려받는 '에너지 캐시백'의 보상 수준도 다음 달부터 1kWh당 최대 100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전기 사용량을 10% 줄이면 kWh당 3천440원 30% 줄이면 1만29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당정은 7월과 8월 동안 전기요금 누진 구간 상한도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요금부담이 약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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