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윤세라 앵커>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저기압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오늘(29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몰려오면서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경기남부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에도 호우주의보가, 충남 나머지 지역과 충북북부, 강원영서와 호남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30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등에 50~12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북부와 전라, 제주도는 100~200mm, 강원 동해안은 20~8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최근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경찰 등을 동원해 합동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라권에선 주택과 상가침수가 발생했고, 광주에선 아파트 석축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돌풍과 천둥, 번개까지 동반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하공간 침수와 하천 범람, 축대 붕괴에 주의하고, 배수로 정비와 물꼬 관리를 위한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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