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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차관 내정자, 이권카르텔과 싸워달라"
등록일 : 2023.06.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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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대거 발탁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차관으로 내정된 비서관들을 만나, 이권 카르텔과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신임 차관으로 발탁했습니다.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체득한 국정 철학을 정부 부처에서 직접 구현하란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이 인사 발표 후 차관으로 내정된 비서관들과 만나 처음 꺼낸 당부는 약탈적인 이권카르텔과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겁니다.
최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사교육시장 등 이권카르텔 혁파의 연장선상인 셈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20회 국무회의(지난달 16일)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합니다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정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으로 얻어지는 권리와 지위가 아닌,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깨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이자 국민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패한 이권카르텔을 외면하거나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에 카르텔을, 기득권을 깨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는 높이 평가하고 발탁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대통령실은 이번 당부는 권력을 사유화하는 이권카르텔을 깨고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약속했던 2년 전 6월 29일, 첫 정치 참여선언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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