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경계 삼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7.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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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리투아니아 경계 삼엄
오는 11일에서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는 경비를 위한 첨단무기들이 설치됐습니다.
40여개 국 정상들이 모이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장은 레이저 와이어가 설치된 벨라루스 국경과 불과 32km, 러시아와 151km 떨어져 있는데요.
16개 나토 동맹국은 정상들의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삼엄한 경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1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패트리엇과 나삼스 등 첨단 방공시스템도 설치했습니다.
녹취>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 / 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장
"확실히 루카셴코 정권이 전 세계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매우 강력한 추가 보안 조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40여 개 국 정상이 오는데, 우리 영공을 무방비 상태로 둔다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경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타나스 나우세다 / 리투아니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 지도자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합니다.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 이상일 것입니다."
한편 정상회의 기간 폴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간 국경 검문도 재개될 예정인데요.
또 빌뉴스 시장은 이 기간 동안 빌뉴스 중심가 대부분에 접근이 제한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피하기 위해 시외로 휴가를 가라고 제안했습니다.
2. 인도 북부, 몬순 폭우 피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에 몬순 우기가 찾아왔는데요.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현지시간 9일 하루 동안 몬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22명이 사망했습니다.
히마찰프라데시주와 우타라칸드주, 인도령 잠무·카슈미르에서 17명이 사망했고,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펀자브주, 라자스탄주에서 5명이 숨졌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는 관내에서 14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고, 13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 700여 개가 폐쇄됐습니다.
녹취> 치어안 지비 / 인도 주민
"우리는 비 때문에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몇몇 지역은 물에 잠겼고, 우리 택시도 도중에 막혔죠. 장마철이 다가온 만큼 정부는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합니다."
또 북부 델리주에서도 8일과 9일 사이 24시간에 걸쳐 261mm의 폭우가 내리면서 4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같은 강우량은 델리주에서 통상적으로 7월 한 달 동안 내리는 평균 강우량의 125%에 해당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셸리 오베로이 / 델리주 정부 관계자
" 지난 20년의 기록이 깨졌습니다.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기록적인 강우량 때문에 침수 문제가 발생했죠."
또 델리에서 이틀 연속 100mm 이상의 비가 각각 내린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스레드, 가입자 1억 명 육박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를 내놨는데요.
사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현지시간 9일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천7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한 것인데요.
스레드의 가입자 1억 명 근접 속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붐을 불러온 챗GPT의 두 달보다 훨씬 빠릅니다.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됐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드류 벤비 / 소셜미디어 컨설팅업체 CEO
"인스타그램은 약 2억 5천만 명의 트위터 사용자와 비교했을 때 2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사용자가 약 10배 더 큽니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사용자 10명 중 1명만 스레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트위터를 추월했죠."
한편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 지역에서 출시될 시, 가입자 수가 늘어날 여지는 더욱 크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중국 가재 축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쉬이현에서는 특산물인 가재 축제가 한창인데요.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중국 동부에 위치한 장쑤성 쉬이현은 중국 음식의 주요 식재료인 가재의 대표적인 생산지인데요.
쉬이현에서는 특산물인 '가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재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 축제는 2,000년에 시작된 이후 올해로 23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다양한 가재 요리를 선보이고 가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식당들을 홍보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녹취> 쉬이현 거주자
"우리 쉬이현 주민들은 첫 가재 축제 때부터 가재를 야식으로 즐겨 먹기 시작했죠."
축제 참가자들은 마라룽샤와 샤오룽샤 등 가재를 활용한 요리들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녹취> 축제 참가자
"맛도 좋고, 살도 푸짐합니다.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네 가지 다른 종류를 주문했죠."
이번 축제가 지역의 가재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리투아니아 경계 삼엄
오는 11일에서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는 경비를 위한 첨단무기들이 설치됐습니다.
40여개 국 정상들이 모이는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장은 레이저 와이어가 설치된 벨라루스 국경과 불과 32km, 러시아와 151km 떨어져 있는데요.
16개 나토 동맹국은 정상들의 경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삼엄한 경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1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고, 패트리엇과 나삼스 등 첨단 방공시스템도 설치했습니다.
녹취> 루스타마스 리우바예바스 / 리투아니아 국경경비대장
"확실히 루카셴코 정권이 전 세계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매우 강력한 추가 보안 조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40여 개 국 정상이 오는데, 우리 영공을 무방비 상태로 둔다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경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타나스 나우세다 / 리투아니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 지도자 40개국 정상들이 도착합니다. 영공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 이상일 것입니다."
한편 정상회의 기간 폴란드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간 국경 검문도 재개될 예정인데요.
또 빌뉴스 시장은 이 기간 동안 빌뉴스 중심가 대부분에 접근이 제한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피하기 위해 시외로 휴가를 가라고 제안했습니다.
2. 인도 북부, 몬순 폭우 피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에 몬순 우기가 찾아왔는데요.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지역에서는 현지시간 9일 하루 동안 몬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22명이 사망했습니다.
히마찰프라데시주와 우타라칸드주, 인도령 잠무·카슈미르에서 17명이 사망했고,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펀자브주, 라자스탄주에서 5명이 숨졌는데요.
특히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는 관내에서 14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났고, 13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 700여 개가 폐쇄됐습니다.
녹취> 치어안 지비 / 인도 주민
"우리는 비 때문에 많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몇몇 지역은 물에 잠겼고, 우리 택시도 도중에 막혔죠. 장마철이 다가온 만큼 정부는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합니다."
또 북부 델리주에서도 8일과 9일 사이 24시간에 걸쳐 261mm의 폭우가 내리면서 4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같은 강우량은 델리주에서 통상적으로 7월 한 달 동안 내리는 평균 강우량의 125%에 해당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셸리 오베로이 / 델리주 정부 관계자
" 지난 20년의 기록이 깨졌습니다.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기록적인 강우량 때문에 침수 문제가 발생했죠."
또 델리에서 이틀 연속 100mm 이상의 비가 각각 내린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스레드, 가입자 1억 명 육박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를 내놨는데요.
사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현지시간 9일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천7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한 것인데요.
스레드의 가입자 1억 명 근접 속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붐을 불러온 챗GPT의 두 달보다 훨씬 빠릅니다.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됐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드류 벤비 / 소셜미디어 컨설팅업체 CEO
"인스타그램은 약 2억 5천만 명의 트위터 사용자와 비교했을 때 2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사용자가 약 10배 더 큽니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사용자 10명 중 1명만 스레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트위터를 추월했죠."
한편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 지역에서 출시될 시, 가입자 수가 늘어날 여지는 더욱 크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중국 가재 축제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쉬이현에서는 특산물인 가재 축제가 한창인데요.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중국 동부에 위치한 장쑤성 쉬이현은 중국 음식의 주요 식재료인 가재의 대표적인 생산지인데요.
쉬이현에서는 특산물인 '가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재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 축제는 2,000년에 시작된 이후 올해로 23년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다양한 가재 요리를 선보이고 가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지역 식당들을 홍보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녹취> 쉬이현 거주자
"우리 쉬이현 주민들은 첫 가재 축제 때부터 가재를 야식으로 즐겨 먹기 시작했죠."
축제 참가자들은 마라룽샤와 샤오룽샤 등 가재를 활용한 요리들을 맛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녹취> 축제 참가자
"맛도 좋고, 살도 푸짐합니다.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네 가지 다른 종류를 주문했죠."
이번 축제가 지역의 가재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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