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 확대···체류자격 전환 근무요건 단축
등록일 : 2023.07.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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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경제인구 감소로 갈수록 일손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죠.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인력 활용을 늘리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 일을 하는 와치라 씨.
태국인 와치라 씨는 올해 3월 태국에서 용접 일을 한 경력을 살려 이곳에 왔습니다.
일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업무에 빨리 능숙해져 한국에서 자리 잡는 게 꿈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한국어 기초부터 한국 문화, 제도까지 배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이 수월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와치라 센촘푸 /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를 배우면 일할 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고 물어보거나 배우고 싶은 걸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조선업은 호황을 맞았음에도 인력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2025년까지 매년 외국 인력 5천 명을 조선업에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 정책이 정부 정책 중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금 출산율이 늘어난다고 해서 10년 뒤에 지금 우리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순 없습니다. 결국은 우수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좋은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자발적인 기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2천 명 수준이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를 올해 3만5천 명 규모로 17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전문취업 종사자가 일정 기간 근무하면 숙련기능인력으로 체류자격을 전환해주는 숙련기능인력 비자제도도 완화됩니다.
비자 전환 근무 기간 요건을 5년에서 4년으로 줄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송기수 /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현지입니다.
경제인구 감소로 갈수록 일손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죠.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인력 활용을 늘리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 일을 하는 와치라 씨.
태국인 와치라 씨는 올해 3월 태국에서 용접 일을 한 경력을 살려 이곳에 왔습니다.
일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업무에 빨리 능숙해져 한국에서 자리 잡는 게 꿈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합니다.
한국어 기초부터 한국 문화, 제도까지 배울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이 수월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와치라 센촘푸 /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를 배우면 일할 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고 물어보거나 배우고 싶은 걸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조선업은 호황을 맞았음에도 인력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2025년까지 매년 외국 인력 5천 명을 조선업에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 정책이 정부 정책 중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금 출산율이 늘어난다고 해서 10년 뒤에 지금 우리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순 없습니다. 결국은 우수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동화될 수 있는 좋은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서 자발적인 기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2천 명 수준이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를 올해 3만5천 명 규모로 17배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전문취업 종사자가 일정 기간 근무하면 숙련기능인력으로 체류자격을 전환해주는 숙련기능인력 비자제도도 완화됩니다.
비자 전환 근무 기간 요건을 5년에서 4년으로 줄여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송기수 /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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