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가입자 수 1억 명 돌파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7.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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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스레드, 가입자 수 1억 명 돌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는 출시 이후 5일 만에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트위터 대항마'로 개발된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으면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취> 라메시 스리니바산 / UCLA 정보학 교수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과 연동해 처음부터 소위 새로운 사용자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대신 신속하게 사용자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상당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 줄어들었습니다.
트위터의 이용자 트래픽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갈아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녹취> 벤 자오 / 시카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사용자를 제한하는 등 소소한 실패들이 있었기 때문에 (스레드 출시의) 타이밍은 완벽했습니다."
또 스레드 앱의 가입 속도는 이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크게 능가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2. 남아공, 기온 떨어지며 눈 내려
폭염이 이어지는 북반구와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남아공 중부 하우텡주의 요하네스버그에는 현지시간 10일 눈이 내렸고, 동부 이스턴케이프주와 콰줄루나탈라주 일부 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렸는데요.
특히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 이 정도로 눈이 관측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아모스 차포토 / 요하네스버그 주민
"보시다시피 눈이 내렸어요. 매번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날씨가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녹취> 시켈레 와넨코 / 요하네스버그 주민
"매우 매우 춥고 정상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를 느껴서 좋습니다. 저는 2012년에 첫눈이 내렸던 것을 기억해요. 정말 좋은 경험이네요."
한편 남아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요하네스버그는 최저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졌고, 다음날도 영하 2도에서 1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남아공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3. 이탈리아, 무더위 기승
한편 유럽 국가 이탈리아에서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나폴리를 비롯한 주요 8개 도시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로마의 경우 지난 9일 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면서, 휴가철 로마를 찾은 관광객은 폭염과 씨름했습니다.
녹취> 트라파니 / 로마 관광객
"우리는 휴가차 이곳에 왔는데요, 내일은 더 온화한 트리에스테르 돌아갈 예정이에요. 이곳은 더위가 너무 심하고, 햇볕에 많이 탔죠."
녹취> 마리카 / 로마 관광객
"우리는 열을 식히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물을 갖추고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우 더워요."
한편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열로 인해 1만 8천여 명이 사망했는데요.
극단적 폭염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요르단, 과일 초상화
한 남성이 조각칼로 수박을 이리저리 파고 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술품이라고 봐도 믿기지 않는 멋진 초상화가 완성됩니다.
초상화를 완성한 남성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과일 주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과일 주스를 판매하면서 14년 동안 수박에 조각을 해왔습니다.
녹취> 카림 사우드 / 요르단 방문객
"새롭고 독특한 예술입니다. 여기 요르단에서 이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아요. 이런 예술이 발전하고 요르단에 인재들을 지원하는 예술원도 생기면 좋겠네요."
한편 처음에는 하나의 초상화를 완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약 2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아나스 알 힌디 / 과일 초상화 제작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모든 종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그림, 만화뿐만 아니라 졸업식이나 아이들의 생일을 위해 유명한 사람이나 가수, 일반인들의 초상화도 그립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과일 초상화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이 기술을 전파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스레드, 가입자 수 1억 명 돌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는 출시 이후 5일 만에 가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트위터 대항마'로 개발된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으면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녹취> 라메시 스리니바산 / UCLA 정보학 교수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과 연동해 처음부터 소위 새로운 사용자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대신 신속하게 사용자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레드 출시 이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상당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지시간 10일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1% 줄어들었습니다.
트위터의 이용자 트래픽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레드로 갈아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녹취> 벤 자오 / 시카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사용자를 제한하는 등 소소한 실패들이 있었기 때문에 (스레드 출시의) 타이밍은 완벽했습니다."
또 스레드 앱의 가입 속도는 이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크게 능가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2. 남아공, 기온 떨어지며 눈 내려
폭염이 이어지는 북반구와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남아공 중부 하우텡주의 요하네스버그에는 현지시간 10일 눈이 내렸고, 동부 이스턴케이프주와 콰줄루나탈라주 일부 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렸는데요.
특히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 이 정도로 눈이 관측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아모스 차포토 / 요하네스버그 주민
"보시다시피 눈이 내렸어요. 매번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날씨가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녹취> 시켈레 와넨코 / 요하네스버그 주민
"매우 매우 춥고 정상은 아니지만 추운 날씨를 느껴서 좋습니다. 저는 2012년에 첫눈이 내렸던 것을 기억해요. 정말 좋은 경험이네요."
한편 남아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요하네스버그는 최저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졌고, 다음날도 영하 2도에서 1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남아공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3. 이탈리아, 무더위 기승
한편 유럽 국가 이탈리아에서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나폴리를 비롯한 주요 8개 도시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로마의 경우 지난 9일 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면서, 휴가철 로마를 찾은 관광객은 폭염과 씨름했습니다.
녹취> 트라파니 / 로마 관광객
"우리는 휴가차 이곳에 왔는데요, 내일은 더 온화한 트리에스테르 돌아갈 예정이에요. 이곳은 더위가 너무 심하고, 햇볕에 많이 탔죠."
녹취> 마리카 / 로마 관광객
"우리는 열을 식히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물을 갖추고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우 더워요."
한편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열로 인해 1만 8천여 명이 사망했는데요.
극단적 폭염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요르단, 과일 초상화
한 남성이 조각칼로 수박을 이리저리 파고 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술품이라고 봐도 믿기지 않는 멋진 초상화가 완성됩니다.
초상화를 완성한 남성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과일 주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과일 주스를 판매하면서 14년 동안 수박에 조각을 해왔습니다.
녹취> 카림 사우드 / 요르단 방문객
"새롭고 독특한 예술입니다. 여기 요르단에서 이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아요. 이런 예술이 발전하고 요르단에 인재들을 지원하는 예술원도 생기면 좋겠네요."
한편 처음에는 하나의 초상화를 완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약 2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아나스 알 힌디 / 과일 초상화 제작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모든 종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그림, 만화뿐만 아니라 졸업식이나 아이들의 생일을 위해 유명한 사람이나 가수, 일반인들의 초상화도 그립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과일 초상화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이 기술을 전파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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