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서 한일정상회담···주요 의제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7.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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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한일정상이 공식 테이블에서 회담하는 게 몇 번째죠?
이혜진 기자>
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공식 한일정상회담입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한일회담이고요.
그리고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나는 건,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개최된 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송나영 앵커>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역시 '이번 한일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무엇인지' 일 겁니다.
어떤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추측되나요?
이혜진 기자>
네, 이번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제를 미리 조율하지는 않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2~13년 전 일어난 자연재해의 결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함께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계기를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요.
필요한 건 협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엔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똑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오염수 방류 문제 외에 또 어떤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이혜진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환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양국 간 공동 안전장치 마련이 또 다른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경을 잠깐 보면, 지난달 말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와프(교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죠.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3조 원 넘는 규모로 3년간 유효한 통화스와프인데, 이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을 염두에 둔 논의가 예상되고요.
이와 함께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상호 안보협력도 회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한일정상회담도 '셔틀외교'의 차원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네, 양국 정상이 번갈아 상대국을 방문하는 방식을 셔틀외교라고 하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자회의 계기에 의지를 갖고 따로 시간을 내어 마련된 만남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도 상황이 될 때 언제든 만난다는 차원에서는 '셔틀외교' 개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를 보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같은 숙소에서 묵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혜진 기자>
네, 맞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리투아니아 같은 숙소에 묵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같은 숙소이다 보니 두 정상이 만나서 인사를 하거나 대화할 일은 없을까 궁금하실 텐데,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두 정상이 한 건물(콤플렉스)에 있지만 서로 떨어져 있고요.
또, 경호 동선이 만날 수 없도록 짜여있어 마주칠 일은 없다고 합니다.
송나영 앵커>
네,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열리는 이번 한일정상회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한일정상이 공식 테이블에서 회담하는 게 몇 번째죠?
이혜진 기자>
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공식 한일정상회담입니다.
올해 들어 네 번째 한일회담이고요.
그리고 한일 정상이 다시 만나는 건,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개최된 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송나영 앵커>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역시 '이번 한일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무엇인지' 일 겁니다.
어떤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추측되나요?
이혜진 기자>
네, 이번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제를 미리 조율하지는 않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2~13년 전 일어난 자연재해의 결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함께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계기를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요.
필요한 건 협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엔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똑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오염수 방류 문제 외에 또 어떤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이혜진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외환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양국 간 공동 안전장치 마련이 또 다른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경을 잠깐 보면, 지난달 말 한국과 일본이 8년 만에 통화스와프(교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죠.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3조 원 넘는 규모로 3년간 유효한 통화스와프인데, 이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을 염두에 둔 논의가 예상되고요.
이와 함께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상호 안보협력도 회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한일정상회담도 '셔틀외교'의 차원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네, 양국 정상이 번갈아 상대국을 방문하는 방식을 셔틀외교라고 하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자회의 계기에 의지를 갖고 따로 시간을 내어 마련된 만남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도 상황이 될 때 언제든 만난다는 차원에서는 '셔틀외교' 개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를 보니,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같은 숙소에서 묵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혜진 기자>
네, 맞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리투아니아 같은 숙소에 묵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같은 숙소이다 보니 두 정상이 만나서 인사를 하거나 대화할 일은 없을까 궁금하실 텐데,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두 정상이 한 건물(콤플렉스)에 있지만 서로 떨어져 있고요.
또, 경호 동선이 만날 수 없도록 짜여있어 마주칠 일은 없다고 합니다.
송나영 앵커>
네,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열리는 이번 한일정상회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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