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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장기 지원 약속 [글로벌 뉴스]
등록일 : 2023.07.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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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나토, 우크라 장기 지원 약속
이틀간 열린 나토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12일 막을 내렸는데요.
나토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확답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약속이 어느 정도 수위로 합의될지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먼저 정상회의 첫날 나토 31개국은 우크라이나에 '조건부 가입 약속'을 하며 향후 가입 절차가 개시될 때 신청국이 원칙적으로 거쳐야 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을 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우크라이나군 현대화 등을 골자로 한 지원 프로그램과 나토-우크라이나 간 주요 위기 대응 및 의사결정을 하는 장관급 협의체 '나토-우크라이나 평의회'를 약속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회원국이 될 것임을 재확인하고,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을 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더해 G7 정상들은 장기적인 군사·경제지원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별도로 발표했는데요.
러시아의 재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보장 협정 체결 논의를 즉각 개시하는 한편, 현대적 군사 장비 제공, 대러 제재 등 경제 대책에 대한 약속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늘 G7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의 지원이 미래까지 오래 지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하는 것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이 정상회의와 나토 동맹국들이 장거리 순항 미사일, 더 많은 장갑차, 더 발전된 방공 시스템, F-16 조종사 훈련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는"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가 그들(우크라이나)의 영토를 해방시켜 협상 테이블에서 더 강한 위치에 있도록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안보 승리'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나토 가입 초청을 받았다면 최상의 결과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유엔, 흑해 곡물 협정 연장 요청
안토니우 유엔 사무총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요청하고, 협정 연장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곡물, 비료의 해상 수출 길을 열었던 흑해 곡물 협정이 오는 17일 만료될 예정인데요.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더는 연장하지 않고 파기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했다고 스테판 뒤자르크 대변인이 밝혔는데요.
이 서한을 통해 흑해 곡물 협정을 계속 가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러시아 농업은행을 통한 금융거래에 영향을 주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계속 수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러시아 농업은행의 자회사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시스템에 다시 연결해주는 것을 대가로 협정 연장을 제안한 것입니다.

녹취> 스테판 뒤자르크 / 유엔 대변인
"사무총장은 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해각서의 추가 이행과 흑해 곡물 수출 협정의 유지 필요성 등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안 등을 담은 서한을 보냈습니다."

녹취> 스테판 뒤자르크 / 유엔 대변인
"목표는 러시아 농업 은행을 통한 금융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한에서 세계 식량 안보를 위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식량, 비료 수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케냐, 세금 인상 반대 시위
케냐에서는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케냐 정부는 연료에 대한 부가세를 16%로 두 배 올리는 등 세금을 인상해 재정난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현지시간 12일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해 지방 도시 여러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야당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의 주도로 세금 인상 반대를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고, 세금 인상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 케냐 주민
"우리는 우리의 주도로 나왔습니다. 누가 떠밀어서 나온 것이 아니죠. 우리는 너무 지치기 때문에 밖으로 나왔어요."

녹취> 윌리엄 / 케냐 주민
"케냐인들은 부과될 세금에 반대하며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변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책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편 시위가 격해지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이어갔는데요.
실탄까지 발사해 최소 7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에 인권 단체들은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비난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4. 태국, '새벽 사원' 아이스크림
태국에서는 최근 아주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떤 아이스크림 인지 함께 보시죠.
시민들이 정교하고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태국 방콕의 명소로 잘 알려진 왓 아룬 사원에서는 사원의 타일 문양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벽 사원'이라 불리는 왓 아룬 사원을 그대로 담은 것 같은데요.
사원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무더위도 식힐 수 있도록 타일 문양의 아이스크림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시린야 한파체른 / 아이스크림 디자이너
"태국은 문화유산이 풍부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되거나 알려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모든 사람이 문화유산에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고,“

녹취> 시린야 한파체른 / 아이스크림 디자이너
"태국의 무더위 속에서 먹고 즐기고 상쾌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89바트, 우리 돈으로 3300원에 맛볼 수 있는데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왓 아룬 사원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아졌습니다.

녹취> 셰린 / 태국 관광객
"아름답습니다. 정말 놀랍네요. 이렇게 정교한 패턴의 아이스크림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왓 아룬 사원에서 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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