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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4명·실종 6명···"극강 호우 대비, 태세 재점검"
등록일 : 2023.07.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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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 규모가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또다시 몰려올 극강의 호우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비 태세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4명, 실종 6명, 부상 35명입니다.
산사태로 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2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고, 충청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으로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1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는 1만597세대, 1만6천49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5천314세대, 7천839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친인척집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천제방유실 236건을 비롯해 침수 185건, 도로 침수와 유실 140건 등 모두 1천31건의 공공시설 피해 사례가 집계됐습니다.
주택침수와 파손 421건 등 사유시설 피해는 94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일주일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까지 정체전선이 남해 먼바다에 머물면서 장맛비가 소강에 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정부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만큼 응급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 재정비에 나설 방침입니다.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또다시 몰려올 극강의 호우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비 태세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특히, 대피안내나 명령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위험 우려지역에 계신 분들과 소통체계는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기상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일부 내륙에는 폭염특보 발효가 가능성이 있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야외 복구 작업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박설아)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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