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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경기회복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7일 재정경제부에 이어서, 8일은 한국은행이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서정표 기자>

Q> 민간 경제연구소들에 이어서 7일 재경부도 최근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는데요, 한국은행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A> 네, 한국은행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경기가 수출 호조 및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제조업 생산이 확대되는 등 상승 기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생산 활동 면에서 서비스업이 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생산도 증가세가 확대돼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한 대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Q> 일단 내수 쪽에서는 회복세가 완연한 것 같은데요, 수출은 어떻게 평가됐습니까?

A> 네, 수출의 경우도 해외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같은 수출의 증가가 내수부문과 연계돼 회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은은 특히 미국경제가 최근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고, 중국경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과 글로벌 증시의 조정 가능성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는 만큼 이 같은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은행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소비자 물가는 수요압력이 크지 않아 대체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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