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마약재범 예방···중독자 재활센터 확대
등록일 : 2023.07.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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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지난해 마약사범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젊은층의 마약범죄가 급증해 우려가 높은데요.
중독자들이 마약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재활센터의 전국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해 마약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1만8천여 명, 5년 만에 46%나 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젊은층 마약범죄 급증이 눈에 띕니다.
마약사범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체의 32%였습니다.
10대 이하 마약범죄자도 481명 적발돼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143명이던 2018년과 비교해 불과 5년 사이 3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녹취> 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수사기관의 눈을 속여 마약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입할 수 있는 통로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그런 것들이 특히 인터넷이나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마약에 접근하기 보다 더 수월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에 우려스럽고요."
한 번 손대기 시작하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든 마약의 굴레·단속과 처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재활 지원으로 마약범죄 재범을 막아야 할 이유입니다.
정부는 이런 필요성 아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마약) 공급 억제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는 수요억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특별히 이 재활을 더 강조하고자 합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충청권 중독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마약 중독으로 입소한 이들에게 상담과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충청권 센터는 특히 청소년 맞춤 지원으로, 개인은 물론 부모상담, 야외활동과 관계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함께 미국 뉴욕주에 시설 60곳 이상을 운영 중인 마약류 재활기관과 연령별 재활 사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두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 교육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지난해 마약사범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젊은층의 마약범죄가 급증해 우려가 높은데요.
중독자들이 마약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재활센터의 전국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해 마약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1만8천여 명, 5년 만에 46%나 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젊은층 마약범죄 급증이 눈에 띕니다.
마약사범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체의 32%였습니다.
10대 이하 마약범죄자도 481명 적발돼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143명이던 2018년과 비교해 불과 5년 사이 3배 가량 증가한 겁니다.
녹취> 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수사기관의 눈을 속여 마약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입할 수 있는 통로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그런 것들이 특히 인터넷이나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마약에 접근하기 보다 더 수월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에 우려스럽고요."
한 번 손대기 시작하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든 마약의 굴레·단속과 처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재활 지원으로 마약범죄 재범을 막아야 할 이유입니다.
정부는 이런 필요성 아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마약) 공급 억제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는 수요억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특별히 이 재활을 더 강조하고자 합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충청권 중독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마약 중독으로 입소한 이들에게 상담과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충청권 센터는 특히 청소년 맞춤 지원으로, 개인은 물론 부모상담, 야외활동과 관계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함께 미국 뉴욕주에 시설 60곳 이상을 운영 중인 마약류 재활기관과 연령별 재활 사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두 기관 협력을 통해 국내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 교육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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