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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모스크바 드론 공격 시인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7.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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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모스크바 드론 공격 시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을 시인했는데요.
이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국방부 건물에서 가까운 콤소몰스키 대로와 남부 리하초프 대로에 있는 건물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은 오늘 모스크바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의 특수작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계획된 공격이었음을 시인한 것입니다.
한편 미국은 모스크바 드론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신 것과 관련해, 우리는 모스크바 드론 공격에 대해 일반적으로 러시아 내부를 공격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 공격으로 국방부 인근 2층 건물의 지붕이 무너지고 남부 리하초프 거리의 건물도 2개 층의 창문이 파손됐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2. 수단 유혈사태 100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충돌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는데요.
분쟁 상황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최소 2천500명에 이르는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시간에 1명 꼴로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한 셈인데요.
실제 사상자 규모는 파악된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브 만지비즈 / 수단 현지 의료진
"우리가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총상 후 부상을 입은 후 개방된 골절, 감염된 상처, 복부 부상을 입은 환자들입니다."

또 300만 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으며, 이 중 70만 명은 해외 피란민 상태로 전락했는데요.
수단 전체 인구 4천8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생존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가말 / 유엔 세계식량계획 홍보담당관
"수단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정말 끔찍합니다. 현재 1,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 달이 넘는 동안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못하면서 유혈 사태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 美 데스밸리, 폭염에도 관광 행렬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인 미국 데스밸리는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협곡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올여름 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데요.
데스밸리 주요 지점마다 "사람 잡는 더위" 등의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녹취> 조반나 폰스 / 데스밸리 관계자
"죽음의 계곡은 여름마다 확실히 더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더위 기록을 깨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도 관광객의 발길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 방문객 안내소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온도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던 이들은 폭염에 놀라 불과 1~2분 만에 모두 안내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패트릭 / 데스밸리 관광객
"저는 이런 더위를 경험한 적이 없어요. 정말 정말 더워요. 최대 10분, 15분 정도까지만 밖에 있을 수 있죠. 차에서 바람 좀 쐬고 와야겠어요."

한편 지난 18일 데스밸리 하이킹 코스에서 71세 남성이 쓰러진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4. '헤밍웨이의 날' 행사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 헤밍웨이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헤밍웨이와 닮은 꼴을 찾기 위한 특별한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미국의 소설가로 노인과 바다 등의 명작을 남겼는데요.
헤밍웨이가 1930년대에 거주했던 미국 플로리다의 휴양 도시 키웨스트에서는 헤밍웨이를 기리기 위한 '헤밍웨이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헤밍웨이 닮은꼴 찾기 대회' 인데요.
많은 참가자들이 헤밍웨이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에 흰 수염'을 장착한 채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올해의 우승자는 68살 남성 게리 마샬인데요.
실제 생일도 헤밍웨이와 하루 차이라고 합니다.

녹취> 게리 마샬 / 대회 우승자
"헤밍웨이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은 신나는 일입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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