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찌는 듯한 폭염에도 3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민관군의 노력으로, 수해 복구율이 80%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과 KTV 임직원들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집중됐던 충청지역.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3개 지자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장마가 지난 자리에는 수마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세종시 산자락에 자리한 시골 마을도 수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비로 약해진 뒷산이 무너져 집 뒤꼍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KTV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장마가 끝난 수해복구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고 있습니다."
담벼락 앞까지 가득 찬 흙을 퍼내 마대에 채웁니다.
수십 개의 포대로 무너진 자리에 벽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산사태로 드러난 파이프를 빼내고 빈자리를 흙으로 메웁니다.
폭염 경보에도 쉼 없이 작업을 이어가길 수 시간.
마침내 피해 가구는 수해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도 함께했습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이번 엄청난 피해로 고난을 겪으시는 국민들을 위해서, 공무원이지만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서 현장 수해복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큰 피해를 본 충청권과 경북권을 비롯해 전국 12개 시도에 3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민관군이 함께 흘린 구슬땀으로 이번 수해의 80% 이상이 복구됐습니다.
장마는 끝났지만 다가올 태풍과 추가 호우도 대비해야 합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피해가 난 다음에 복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의 피해에 대비해서 충분히 준비를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급경사지와 도로 비탈면 등 산사태 취약지역 4만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 영상편집: 김하람)
또, 지역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응급 복구와 2차 피해 방지에 힘쓸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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