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5천169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2년 연속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나영 앵커>
저출산·고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인구는 줄었지만 가구의 분화로 인해 총가구 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우리나라 총인구가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2022년 11월 기준, 국내 총인구는 5천169만 2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만6천 명 줄었습니다.
인구 중 내국인은 4천994만 명, 외국인은 175만 명으로 내국인은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이러한 인구 변화에는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외국인 유입이 많아졌지만,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고령자 위주 사망이 늘어 총인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소영 /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
"자연감소가 11만 명 그리고 들어왔던 해외거주자가 다시 해외로 나가면서 국제이동이 4만 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15만 명이 내국인의 감소가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56.1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13.1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총가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인 이상의 가구가 1인 가구로 분화되면서 총가구 수가 늘고 있는 겁니다.
1인 가구는 7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다문화가구도 39만9천 가구로 전년 대비 1만여 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 가구가 32.3%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총 주택은 1천915만 6천 호로 전년 대비 34만 호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4%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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